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근육떨림이 너무 심해서 견딜수가 없습니다.
게시물ID : medical_132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죽몽둥이
추천 : 2
조회수 : 351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1/22 01:26:22
전 올해 30살
술은 잘 안하고
담배는 피운지 7년정도 된 것 같습니다.

병원도 약국도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답이 전혀 나오지 않아 질문 드립니다.

제가 겪는 이 증상은
술담배 하기 전부터 있었습니다.



저는
근육이 지멋대로 파르르 파르르.
근육떨림이 너무 심합니다.

얼굴근육, 허벅지 입술 팔꿈치 등 가만히 있는 곳이 없네요
가만 있으면 지혼자 두두두두두


처음 근육이 떨린건 고등학생때였던거같습니다.
그땐 그저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대학가면 낫겠지 했는데 웬걸

지금 서른 됐는데도 이러고 있습니다.


뭐 아는척하기 좋아하는 누구한테 물어보니 마그네슘을 먹어야 한다느니 해서 마그네슘이 들어간 약 종류별로 먹어봤습니다.
효과? 약 먹고 일주일동안은 근육떨림이 없습니다. 드디어 약의 힘으로나마 여기서 벗어났다고 좋아했더니, 일주일이 지나고 원래 떨리던 부위 말고 다른 부위가 미친듯이 떨립니다.(ex: 오른쪽 눈꺼풀 -> 왼쪽 눈꺼풀로 이동)

다른 사람이 옆에서 보면 떨리는게 보일 정도로 심하게 떨립니다.
눈꺼풀이 떨리는 때엔 너무 심하게 떨려서 눈알도 같이 흔들흔들합니다. 떨리는 눈으로 뭔가를 볼 때 보는게 힘들 정도...
중요한 일을 하거나 집중해서 뭔가를 할 때 이게 와버리면 사람 돌아버립니다

게다가 한번 시작되면 예전엔 30초 이랬는데
요즘은 20분 이상을 주기적으로 계속 떨립니다.

무슨 시발 숟가락 살인마 영상처럼
뭐좀 할만하면 떨려서 신경쓰이고
또 겨우 지나가서 뭐 좀 할만하면 떨리고
몸이 제 지멋대로 움직인다는것도 좀 공포가 큽니다

비타민 문제는 아닌것같고

어디서 누가 갑상선에 이상이 있으면 근육떨림이 있다고 해서 건강검진을 받아봤습니다.
갑상선은 깨끗했습니다. 아무런 이상도 없다고 하고.

신경외과 안과에서도 지들도 모른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보톡스 맞으면 얼마동안은 괜찮으실거에요 이러고 있습니다.
아니 시발 왼쪽눈에 보톡스 넣어봤자 다른데가 떨리면 말짱 황인데 뭔 미친소린지

난 이 증상의 원인을 찾아서 없애버리고 싶은건데.


제일 엿같은건
진짜 신경쓰이고 짜증나고 힘들고 그래서 사람들한테 하소연을 해봐도

그 누구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는 겁니다.
거 근육 좀 떨리면 어때 별거 아닌데 엄살떠네 어이구


난 내 눈알을 다 찢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힘든데


혹시 이 증상에 대해 자세히 아시는 분 있으시면 어떻게든 정보를 좀 공유하고 싶습니다. 댓글 부탁합니다.
제대로 치료할 수 있다면 뭐라도 할 용의가 있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