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비좁은 초가삼간에 손님 좀 찼다고 으스대지 마라
국민의당이 대선 경선에서 안철수 후보의 독주에 신이 난 모양이다. 민주당과 비교가 되지 않은 선거인단 규모를 두고 완전국민경선이라고 자랑이 지나치다. 게다가 언론들이 ‘경선 흥행’, ‘안철수 압승’으로 흥을 돋우니 그 장단에 맞춰 덩실덩실 춤이라도 출 기세다.
국민의당과 안철수 전 대표의 지지율이 조금 오른다고 민주당이 불안하고 초조할 이유가 뭐가 있겠는가? 민주당 지지율은 40%를 훌쩍 넘어 전 지역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고, 대선 후보들의 지지율을 합하면 50% 중반에 이른다.
국민의당과 안 전 대표는 ‘전략적 띄우기’에 나선 일부 언론과 보수세력의 러브콜에 우쭐대지 마라. 달콤한 ‘어화둥둥 내사랑’에 취해 비틀거리다간 기득권 부패동맹의 불쏘시개로 끝날 것이다.
쥐구멍에 볕들 날 있다는 속담처럼 희망을 갖는 것까지 말릴 수는 없지만,
인공적인 화장빨, 조명빨 지지율에 속을 국민은 없다.
국민은 정권교체와 새로운 대한민국을 간절히 바란다. 민주당은 민심과 함께 갈 뿐이다.
2017년 3월 31일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김효은
더민주 어플에 있는 논평인데, 오늘따라 특히 속이 시원해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