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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설득에 실패하고나서 하얗게 불태웠어요
게시물ID : sisa_8802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예르바마테
추천 : 16
조회수 : 1122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7/04/01 14:43:54
오랜만에 부모님께 전화드렸는데,

찰스를 뽑으신다네요. 안된다고 달님뽑아야 된다고 여러시간 설득했는데

씨알도 안먹히네요. 울 부모님, 그넘의 서울대 만물설때문에.. 

무식한 ㄹㅎ뽑아서 나라가 이꼴되었다고,

서울대 나오고 똑똑한 사람 뽑아야 된다고 하시네요.

아무리 달님뽑으라고 설득해도, 그냥 싫으시데요.

왜 싫으냐고 물어봤더니, 노무현 대통령이랑 같이 있던 사람이라서 싫데요.

똑같이 돈먹을 꺼라고.. 그래서 노무현이 돈먹었다는거 증거없는 정치적 수사라고

검찰에서도 증거 내놓지 못했었고, 나중에 증거없는거 다 밝혀졌다고 설득해도

절대 안믿으시네요. 도대체 무슨 신문 보시냐고 해도 신문 안보신다 하구요.

나중에 집에 가면 확인해봐야겠습니다. 분명 ㅈㅈㄷ 중 하나 보실꺼 같네요. 에휴....



하얗게 불태우고 실패했습니다. 씁쓸한 하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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