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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oda_52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리랑
추천 : 18
조회수 : 4800회
댓글수 : 42개
등록시간 : 2017/04/02 01:18:06
와이파이님과 4개월된 아들을데리고
마트에 장을보러갔다왔는데
집에와서 짐정리를 하다보니꺼
와이프 지갑이 없어진걸 발견했습니다.
지갑에는 현금 70만원가량과 각종 카드들이 들어있었고,
급하게 마트 고객센터로 뛰어가서
자초지종을 설명했습니다.
보안팀에서 cctv를 확인해주기로한 후
30분쯤 지나자 보안실에서 연락이오더군요
"선생님 다다음 손님 부부중 남자분께서
계산후에 지갑을 들고 가져가는게
cctv에 찍혀있습니다. 경찰에 신고하시죠"
경찰이 와서 경찰 요청으로
해당시간대 결제내역을 확인하는데
당당하게 포인트 적립을 하고갔더라고요.
덕분에 신원파악이 금방끝나서 경찰에서 연락했더니
전화연락을 안받아서 한팀은 절도범 잡으러가고
한팀은 사건접수에 필요한 cctv 기록등을 요청하고있었습니다.
20분쯤지나서 잡았다고 지구대 데려다놨다고 연락이왔고
지구대로 지갑을 찾으러갔습니다.
그런데 웬걸? 지갑을 주운건(?) 사실이지만
시간이 늦어서(발생시간 오후5시10분경)
다음날 경찰서에 갖다주려고 가지고있었다고
부인을하는겁니다.
지구대에 동행하면서 가지고온 지갑에는
현금은 그대로있었으나 각종 카드들과 동전이 없었습니다
정황상으로 볼때 절도의사가 확실해보였길래
절도범이 보는앞에서 지구대 경관에게
"법과 원칙대로 강력하게 처벌해 주십시오"
라고 이야기했더니 "뭐 이xx야?" 라고하길래
손을 살짝 들어올리면서 "도둑님 화이팅!"
이라고 외쳐주고 집에 왔습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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