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늘 너를 떠나보낼 때에 가는 뒷모습마저 아쉬워 시야에서 사라질때까지 널 바라보곤 했었다 버스를 타고 니가 나와 먼 곳으로 갈 때면 니가 탄 창가로 가 전화를 걸어 잘가라고 보고싶을거라고 말하고 너가 간 빈자리가 외로워 울음을 참지 못하고 울기도 했었다 지금은 너의 빈자리가 조금 더 많이 크게 느껴지지만 언젠가 또다시 뒷모습을 보며 그리워하고 가슴 졸일 누군가가 생기리라 믿는다 너가 아닌 다른 사람이라는 것이 안타깝고 아픈 일이지만 그래도 결국 그리 되리라는 것을 안다 너에게도 너의 뒷모습을 지긋이 바라봐줄 누군가가 찾아와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