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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근 6개월간 정착템 소개
게시물ID : beauty_1062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포프
추천 : 15
조회수 : 206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04/02 21: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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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처없이 떠돌던 저에게 
근 6개월간은 참으로 기쁜 날들이었어요!
기초에서도, 색조에서도 처음으로 여기에 정착할 수 있어! 하는 템들이 생겨서요.

소개해보고자합니다! 
제 피부 특징이나 타입 등을 상세히 적고, 그다음에 소개하도록 할게요-!


1. 기초 

-피부 타입
복합성.
겨우내 건성인줄 알았으나 봄이 되면서 기름이 뿜뿜하기 시작했어요. 
기초를 바꿔야하나 동공지진이었지만, 다행히 그건 아닌 것 같구요. 
티 존은 유분이 많고 그 외는 관리를 안해주면 살짝 뜨는 복합성입니다. 

민감성.
아토피는 아니지만 알레르기성 두드러기가 있구요, 
기초템에 정착을 하기 전에는 분기마다 피부가 뒤집어졌어요.
화장독, 칼 독 등 독오르는 것도 무지 심하고, 
뒤집어지고 나서 흉이지면 그게 길게는 6개월도 넘게 가는 피부였습니다. 


-클렌징
*시드물 닥터트럽 클렌징 밀크(1차) & 약산성 클렌져 (2차)
뷰게에서 추천받고 산 물건이에요. 두통 째 쓰고 있고, 
분기마다 올라오는 수포와 좁쌀여드름에 정말 효과 많이 봤습니다. 
여드름성 피부신 분들께 정말 추천드려요. 세정력도 좋아서 클워나 클오 따로 안써도 됩니다. 

*라로슈포제 클렌징 워터& 클렌징 젤
호기심에 주문했던 제품들이고, 시드물 제품 공백기간동안 쓰고있어요.
클렌징워터가 매우 순하고, 잘지워지고,
클렌징 젤도 세안 후 촉촉해서 매우 만족중입니다. 


-토너 
*아로마티카 로즈마리 토너(닦토)
이것도 오유 추천받아 산 제품입니다! 닦토로는 아주 최고에요.
화장솜은 보코통 순면솜을 쓰고 있어요. 
향기가 좋고, 다른 스킨보다 촉촉한 것 같아요.

*시드물 꽃산 토너 & 이솔 피크노 마일드 토너(각질제거용 토너)
이 두개는 제가 각질제거용으로 쓰는 토너로, 일주일에 두번정도 해줍니다! 
닦토처럼 닦아내는데, 크림을 평소보다 듬뿍 발라줘요. 
저는 스트리덱스나 핌플패드 같은 물리적/화학적 각질제거제를 쓰면 얼굴이 뒤집힙니다ㅠ
그래서 대안으로 찾은게 아하나 바하성분 대신 다른 성분으로 마일드하게 각질제거를 해주는 이 토너들이었어요.


-에센스
*라로슈포제 에빠끌라 듀오 플러스
약간의 각질제거가 되는 여드름 피부용 에센스입니다. 이걸 기본으로 바르고, 좀더 각질제거가 필요한 날 케이를 발라요. 
보습이나 미백등의 기능은 딱히 모르겠으나 여드름을 없애고 전체적인 피부 균형을 맞춰주는데 좋아요. 

*라로슈포제 에빠끌라 케이
각질제거용 에센스 

*이솔 호랑이 앰플 +파우더 
이건 약간 응급처치용? 피부가 많이 고생한날 씁니다. 
호랑이파우더와 함께 섞어서 발라주고, 크림을 듬뿍 얹고 자요. 

*이솔 갈락토미세스 앰플
라로슈포제 쓰기 전에 원래 쓰던 앰플. 얼굴 털이 많이 납니다 ㅠㅠ
하지만 피부 결 정돈에는 매우 좋은 것 같아요! 


-크림
*피지오겔 DMT 크림
제 기본 크림입니다! 로션단계 생략하고 크림 바로 발라요. 아침이나 화장전에는 주로 이 크림을 쓰구요. 

*피지오겔 AI 크림 
밤에는 얘를 씁니다. 용량이 DMT보다 작아서 다 쓰고나면 리페어크림으로 갈아타려구요. 

크림의 경우, 크림단계에서 뭔가 쇼부를 보려한다기보단 보습자체에 중점을 둔 크림을 쓰는게
제 피부에는 무리가 덜 가더라구요ㅠ 
그전에 이솔, 시드물의 많은 크림을 써봤지만 피지오겔처럼 피부가 안정적인 크림은 없었어요. 


-특수상황
저는 피부가 매우 민감해서, 주변 상황에 영향을 많이 받아요ㅠ
그래서 나갔다가 돌아오면 바로 씻고, 
응급처치를 해준다음 잘 때 다시 잠용 기초를 다시 해주는 편입니다. 

자외선 응급처치 
*아로마티카 알로에젤 & 알로에 크림
여행갔을 때 정말 요긴했어요!
햇빛 많이 받아 얼굴 따가운 날 닦토하고 젤 듬뿍 올리고, 크림을 발라주고 진정시켜주면 좋아요. 

미세먼지 응급처치
*이솔 프로폴리스 에센스(노란색 용기) & 프로폴리스 젤(침냄새난다는 그거요)
이솔 프로폴리스는 5-6통 정도 비웠는데요, 
요새 미세먼지때문에 피부가 너무 엉망이라 에센스까지 발라주고 젤 올리니까 진짜 좋더라고요. 

구순염
*유리아쥬 배리어덤 크림
로레알 틴트 쓰고 처음으로 구순염이란걸 걸려봤을 때, 집에 굴러다니는 배리어덤 크림을 써봤는데요ㅠ
2-3만에 진정되었습니다. 그리고 멍청하게 또 발라서 또 재발했을 때도 효과를 봤어요. 

여드름 출몰
*라로슈포제 AI 
피부가 부어오르고, 간지럽고 여드름 전조증상이 나타나면 발라줍니다. 그러면 보통은 들어가요. 

*페어 아크네 크림(일본서 구입)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드름님이 출몰하면 발라줍니다. 들어갈 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구요.
압출후에 발라주면 80프로 이상은 깨끗히 들어갑니다. 

*피부과 
저 둘로 안되는 분기성 여드름님이 계십니다. 입주위에 나고, 흉터를 동반해요. 
조용히 피부과에 갑니다. 



와........이거 기초만 쓴건데ㅠㅠㅠㅠㅠㅠ인간적으로 너무 긴거 아닙니까........죄송해요.......
하지만 메이크업 편도 마저 써보도록 할게요! 
읽어주시는 분들도...힘내서..읽어..주시면... 감사할거같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2. 화장편


-피부타입
22, 23호 
모공은 전체적으로 그렇게 크진 않지만 볼과 코에 큰 분들이 좀 계십니다.
홍조가 매우, 매우, 매우 심합니다. 
계절탓도 있고, 시도때도없이 붉어지고, 한번 붉어지면 잘 안가라앉아요.(혈액순환이 안되서 ㅠ)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았을 때 봄 웜 라이트-페일 톤을 진단받았습니다. 
하지만 23호 누렁한 피부에 라이트 -페일톤의 색조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입술색이 짙은 편입니다. 
화장은 열심히 열심히 하긴 하는데 주변반응은 보통, 화장한거냐고 묻는..그런 화장입니다.
(그냥 못한달까요..)


-화장할때의 기초
밤에쓰는 닦토를 화장할때 쓰자니 아깝더라고요.
올리브영에서 파는 하또무기 스킨이 얼굴에 뭐가 안나서(파라벤이 들어있습니다) 전 그냥 쓰고있어요.
닦토 후 홍조 올라온 부분에 조금 얹어놨다가 
*이솔 딥실키 모이스쳐 바르고 피지오겔 크림을 바릅니다.
진짜 딥실키 구세주여ㅠㅠㅠ 저는 화장할때만 바르는데 속건조 잡아주는데는 얘가 최곱니다. 
다만 밤에 바르기에는 제가 쓰는 다른 기초제품들하고 좀 안맞는거 같아서 낮에 화장시에만 바릅니다. 

-메이크업 전단계
*홀리카 에센스 선(단종)
얼굴에 뭐가 안나는 선크림은 정말 좋은 선크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좋은 선크림인데, 단종..

*베네피트 포어페셔널
네 볼과 코의 그 님들께 씁니다. 


-베이스
*메이크업 포에버 워터블랜드 Y225
화장 안한것 같은데 톤은 보정해주는 파운데이션입니다. 
평소에는 이거 단독으로 쓰고, 좀 커버가 필요한 날은 더블웨어와 섞습니다. 
제 피부 위에서는 기름돌아도 안지워지는 유일한 파운데이션이에요.
얇게 착 밀착되서 정말 오래 붙어있구요, 모공 가려주는 역할도 하기도 해요. 
알레르기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있지만, 제 피부에서는 그냥 꾸역꾸역 잘 넘어가는 편이라 그냥 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발랐을 때 피부가 너무 가볍고 편해요. 

*더블웨어 웜바닐라 
와 진짜 더블웨어 사랑합니다. 
얼굴에 뭐 안나게 해주는 파운데이션은 사랑이죠. 
섞어 바르면 그 어떤 파데에도 커버력이 생겨요. 
전 자연스러운거 좋아해서 색상도 맘에듭니다. 

*바비브라운 스틱 파운데이션 웜샌드
정말 100프로 제 피부색과 일치하는 파운데이션입니다ㅠ 
피부색 측정기로 전/후 측정해봤을때 노란끼만 2%올라가서 측정해주시는 분도 놀라셨었어요 ㅋㅋㅋㅋ
그냥 쓱쓱 바르기 매우 편하고요, 
들고 다니면서 바르기도 좋고, 입술 선 정리할때도 좋고.. 
스틱파운데이션인데 뭉치지 않고 촉촉하게 잘 발립니다. 

*베이스 도구 
클리오 스펀지 (물 적셔서)
에뛰드 칫솔 브러쉬
롭스 파운데이션 브러쉬 
스킨푸드 웨지퍼프


-섀도 & 블러셔
네. 전 섀도는 정착템이 없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눈이 -15 디옵터까지 가는데요, 눈에 뭘 해도 눈이 불편해서 눈은 잘 하지 않아요ㅠㅠ 
나중에 돈이 생긴다면 로라메르시에를 질러보고 싶은 의향이 있는데,
눈이 무쌍이라 부어보이더라고요..그 진저가! 그 구아바가! 그 프레스코가! 
그리고 사실 섀도는 그냥 이미 무작정 사서 가지고 있는 로드샵 섀도들도 써도 별 차이를 모르겠어서 그냥 씁니다. 
제 메이크업에서 주가 아니라 그런가봐요ㅠㅠ 제가 실력이 없어서..


-립
*바비브라운 럭스 립칼라 베이비피치/아토믹오렌지/파리지안레드/소프트베리
사!랑!해!요! 바비여사님.. 
저에게 백화점 퀄리티란 이런것이다를 알려준 립입니다.. 
발랐을때 입술이 너어무, 너어무 편해요. 안바른 것 같고 막, 끈쩍거리거나 거슬리지도 않고 
가운데 톡톡하고 그라데이션 해주기도 편하고! 발색이 워낙 좋아서요. 
제가 립이 제가 하는 화장 빈도나 수준에 비해 진짜 많은데(뷰게덕분!) 
전 정말로 그렇게 많은 립을 산 저를 때리고, 혼내고 싶어요..
물론 그래도 또 사겠지만 ㅠㅠ 
그 많은 립중에서 정착템은 이거 하납니다..ㅠ 

*무인양품 립앤치크
립앤치크지만 저는 치크의 기능을 지우기로ㅠ 제 입술에 예쁘게 올라가는 코랄 색이에요! 


-파우더
*마죠마죠 파우더 팩트 
검은색의 못생긴 해와 달이 있는 팩트입니다. 
모공지우개랄까요? 같이 내장되어있는 퍼프로 마지막에 발라주면 
모공도 싹 없어지고, 기름도 안올라오고 좋아요! 



기초는 뭔갘ㅋㅋㅋㅋㅋㅋ제가 항상 고민하는 부분이라 긴데
색조는 빨리 끝나네요!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어요! 

도움되셨으면 좋겠네요~*




출처 내 텅텅텅텅빈 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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