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 정말 난감한 상황이 되어버렸어요. 베오베의 24살짜리 맞은편 알바생 좋아한다는 글을 썻었는데요,
오늘 그 가게 사장님이 또 놀러 오셨어요 그리고 나선 하시는 말씀이 " 우리 가게에서 일하는 내 조카 친구가 너가 마음에 든다고 계속 소개시켜주란다 두시간내내 들볶여서 왔다 " 이러시는거 있죠 ! 헐......... 전 귀염둥이가 마음에 드는데 ㅜㅜ 제가 관심을 둔 적이 없어서 그런지 마주친 기억도 없는데 그쪽에선 저랑 다섯번 정도 마주쳤다고 말했다네요 저번주부터 그 가게 사장님께 말했는데 오늘와서야 제게 말한다면서 그쪽 사장님이 말씀하시면서 한번 만나보라고, 여자는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야 편하다고 사람은 만나봐야 아는거라고 그러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그 알바는 얼굴 생김은 잘 모르겠고 키는 엄청 크더라구요. 제가 얼굴 전혀 모르는데 어떻게 만나냐고 그쪽 사장님께 말씀드리니까 그쪽 사장님이 일부러 저희 가게 심부름 보내서 봤는데 키가 너무 커서 깜짝 놀라가지고 얼굴은 또 전혀 못봐버렸어요.
그 쪽 사장님이 이런식으로 나오시는걸 보면 귀염둥이는 마음에 있는 여자가 있다는 소리겠죠 -_-......... 어제까지만 해도 귀염둥이랑 엮어 주려 노력하시던 그 사장님이 홱 방향을 돌려 키 큰 알바를 소개시켜준다 하시는거 보면 허허허허 참 복잡하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