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솔로이지만 그동안 아무 거리낌없이  남자친구도 만나고 했었는데요. 외로움도 많이 타는편인데 이제 연애가 감정낭비처럼 느껴져요 남자친구를 사귄적이 있었는데도 어느순간 감정낭비라고 느끼셨던 분 계신가요? ㅠㅠ 음..근데 또 결혼 or 연애 중 선택하라고 한다면 연애는 괜찮아요 제 생각을 저도 모르겠어요 남자친구 있었을땐 놀러다니고 어디 돌아다니는걸 좋아했는데 이젠 집 외에는 가족들과 같이 외출하지 않는 이상 나가기도 싫고 집에서 강아지들이랑 여유롭게 둥가둥가 하는게 좋아요 근데 또 요즘 날씨가 좋으니까 집에 있는게 짜증날때도 많습니다...ㅠㅠㅋㅋㅋㅋ뭔가를 배우거나 쇼핑하거나 하고 싶은건 또 되게 많은데 일 문제 외에는 나가서 사람 만나는건 또 싫구요... 남친이나 주변지인들 없어도 살만하다 생각하면서도 외로우면 한도 끝도 없이 우울하고..결혼 진짜 스트레스고 뭔가 결혼생활에 묶여있긴 싫으면서 나중에 제 미래를 생각하면 쓸쓸할것같아 해야하는건가싶고.. 마지막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얼마 안됐을땐 소개팅도 해보고 얼른 남자친구 생기게 해주세요 했었는데 정말 얼마 안가서 그런 마음이 싹 가시더라구요.. 정말 저도 제 마음이 뭐가 뭔지.. 글도 두서없이 뒤죽박죽이네요.. 이런 마음은 대체 뭘까요?ㅠㅠ 저같은분이 또 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