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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대처하는 오유인의 자세
게시물ID : humorbest_1328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이트코를
추천 : 130/62
조회수 : 5438회
댓글수 : 10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05/30 01:13:32
원본글 작성시간 : 2006/05/30 00:12:20
(가벼운 라임으로 리듬을 타며) 오, 참을만큼 참아왔어. -더이상 참지 않아 여태껏 해왔던 반론,동조,침묵 이젠 질렸어 반대에 묻히더라도 어쩔수가 없어 한 두번이면 이해를 해, 이틀에 한번꼴로 여성성토 이제 어쩌자는 거야 어쩌자는거야 더 좋은 예는 얼마든지 있어 말도않되는 통계자료의 남녀평등글, 말도않되는 욕설섞인 논리없는 글, 이글이 선택된 이윤 단지 가장 최근의 여성관련 베오베이기 때문 여성성토로 베스트 가긴 쉬워, 쉬워. 조금만 자극하면 되. 이틀에 한번 꼴로 여성성토 이제 어쩌자는 거야 어쩌자는 거야 웃으러왔었어- 즐기려 왔었어- 도를 지나친 욕설, 여성에 대한 조롱, 이젠 질렸어- 당신들에게 여자란 뭐지? 하룻밤 같이자는 상대인가? 당신들에게 여자란 뭐지? 단지 성적 욕구의 해소를 위한 것인가? 우리가 남자 오유유저에게 원한건 최소한의 존중이였어, 최소한의 배려였어 단지 욕설하지말고, 이유없이 악의 드러내지말고 근거없는 비하하지 말기였어 그런데 당신들은 그 최소한의 것 조차 넘어섰어 이젠 질렸어- 웃으러 왔었어, 즐기러 왔었어, 도를 지나친 욕설, 여성에 대한 조롱, 왜 그런걸 내가봐야 하는지? 지난 몇년간, 여성유저는 급격하게 줄었어. 아마도 군가산점 폐지때부터였을꺼야 처음엔 여자들도 동조해줬어 여성부가 뭐 저런 걸 하냐고 같이 욕해줬지 근데 화살방향이 돌려졌어 과녁은 대한민국 여자 임신과 군대, 말도않되는 비교대상이 서로 도마위에 올랐어 우리는 이해해 주려했어 그런데 하나둘씩 욕설이 나왔어 우리는 참을 만큼 참았어 그러나 자꾸 듣다보니 질렸어 왜 우리가 군대도 않갔다 온 어린놈들의 하소연을 보지도 못한 이들의 욕설을 비하를 왜 묵묵히 듣고만 있어야하지? 오, 이젠 질렸어- 갑자기 남녀 평등 관련글이 터져나왔어 갑자기 여성비하글들이 터져나왔어 나는 기억해, 짤방으로 쓰이던 많은 여자들 비웃음거리로던 눈요기거리로던 본인 허락조차 받지 않은 사진들이 마구 게시되었지. 일리있는 논리도 이곳에선 무시당해, 밤길에 여자보다 천천히 걸어줘요, 간단한 배려잖아? 그러나 그대는 바보같은 이들이라며 비웃었지 남자들을 잠정적 늑대로 모는 개념없는 논리? 우리가 정상과 비정상을 어떻게 구별해, 생긴건 똑같은걸 생각외로 많은 여성들이 성추행사건 피해자야 우리는 남자가 무섭고 겁나, 비정상 남자들의 폭력적인 모습이 무섭고 겁나, 그들의 뒤를 부러 앞질러가며 키들거리는 그대들이란 혹시나 모를 그녀들의 트라우마를 사정없이 건드리는 폭력을 자행한거야 또 얼마나 많은 예를 들어줘야만하나? 우리는 참을 만큼 참았어, 오, 이젠 질렸어- 즐겨 찾기삭제, 생각보다 간단한일이었어. 이글을 마지막으로 오유를 뜰거야 여성유저들한테 경고하건데, 이곳 남자 이런 남자들이랑 상종하지마 리플을 보면 의식수준을 알만해 그네들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여성이란 단순히 인력생산기인가? 여성이란 단순히 성욕 해소구인가? 우리는 그대들의 동반자야, 이 얼간이들아 여자를 욕하면서 여잘 찾아? 웃기는 일이야, 이 얼간이들아 이젠 질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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