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與, FTA 비준안 오후 4시 이후 처리 시도 가능성
게시물ID : sisa_1329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네스티
추천 : 2
조회수 : 32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11/08 13:55:15
한나라당이 8일 오후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를 열어 한미FTA 비준안을 처리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현재 국회 외통위는 오전 10시부터 예산심사소위를 열고 외교부·통일부의 예산안을 심사 중이다. 

이날 오전 외통위 간사인 김동철 민주당 의원은 "오후 4시까지 예산안 심사를 끝내기로 남경필 외통위원장과 약속했다"고 밝혔다. 한미 FTA 비준안 처리를 위한 전체회의가 열린다면 오후 4시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소위의 예산 심사가 끝난 뒤 전체회의실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날 외통위 간사인 한나라당 유기준 의원은 "예산 심사 소위 이후에 바로 전체회의 소집을 시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외통위 전체회의장이 민주당, 민주노동당 등 야당 의원 및 당직자들에 점거 중인 상황이어서 회의장을 진입하려는 여당 측 인사들과의 물리적 충돌이 불가피하다. 

이 때문에 한나라당은 외통위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비준안을 처리하는 방법도 검토 중이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민주노동당이 외통위를 점거하고 있지만, 그 외에도 국회에 여유 있는 공간이 많다. 다른 장소에서 하면 된다"고 공언한 상태다. 

또 황 원내대표는 "(비준안의 처리) 시기와 방법 등 모든 사항을 남경필 위원장에게 위임한 상태"라고 말했다. 지난 2일 남경필 위원장은 외통위 전체회의장이 아닌 그 옆에 위치한 소회의실에서 FTA비준안을 기습상정한 바 있다. 이 때문에 비준안의 외통위 처리 역시 소회의실에서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예측도 나온다.

이에 따라 민주당, 민주노동당 등 야당 측은 의원 전원과 당직자들에게 오후 3시경으로 외통위 회의장 집결하라고 통보했다. 

한편 외통위는 이날 오전에 외교부 소관 예산 심사를 마친 상태이며, 오후 1시 30분 부터 통일부 소관 예산 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상희 기자[email protected]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