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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3293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WFgY
추천 : 1
조회수 : 21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1/23 20:33:04
새벽에 잠들어서 오늘 늦게 일어났습니다
일어나서 김치 하나 꺼내 미역국에 밥을 말아먹었습니다 벌써 삼일째 같은 식단이네요
그리고 자리에 누웠습니다 옆 집 애가 삼일내내 우네요 벽이 얇아 우는 소리가 잘 들립니다
누워있다가 깜빡 잠이 들었는지 벌써 어둑어둑해지네요
곧 어머니가 퇴근하시고 올 시간입니다 매번 이런 패턴이 반복됩니다
컴퓨터로 가서 구직싸이트를 켜 이력서 넣을 곳 없나 대충 뒤적거립니다
이력서도 자소서도 참 힘들게 썼던 거 같은 데 막상 내려니까 또 망설여집니다 저번처럼 탈락했을까봐 연락도 없을까봐..
지금 제가 진짜 취직하고 싶은지 아닌지 잘모르겠습니다
친구들 동기들에게 떠밀려 취직을 해야된다는 강박관념인건지.. 졸업을 앞뒀으나 아직 나는 젊은 데.. 내 갈 길 내가 선택하는 건데 왜 팔려가는 생각이 드는 건지
하고 싶은 거 해. 다 잘 될거야.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사는 건 힘든 일이고 다 잘 되는 건 없습니다. 입에 바른 주변인들 말도 더 이상 의미가 없어요
오늘도 하루가 가고 전 여전히 백수이며 아직 뭘 하고 싶은 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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