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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인 FTA 문제점 중 은행 대출에 대한 측면입니다.
게시물ID : sisa_1329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서민Ω
추천 : 10
조회수 : 25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11/08 15:45:24
안녕하세요.
괴담이니 뭐니 유포하면 처벌한다고 하니까, 이 글은 절대적으로 제 '개인적인' 추측임을 밝힙니다.
사실 여부는 구글링 해서 보신 후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FTA 로 인한 공공요금 폭등과 의료민영화를 가장 우려하고 있죠.
근데, 이보다 금융을 미국 투기자본의 100% 진출에 대해서는 폐해를 많이 모르더군요.
이미 5조원이나 먹고 튄 론스타 같은 투기자본이 물밀듯이 들어오게 됩니다.

이미 한국의 금융은 잠식을 많이 당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FTA 는 미국 자본의 100% 진출을 허용합니다.

즉, 한국은행을 비롯하여 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등과
신한, 우리, 국민 등 1금융권 등이 미국이 FTA 되면 당장 먹으려하는 대상입니다.

이게 서민의 생활과 무슨 관련이 있을까요?

현재 중견기업을 비롯 무수한 중소기업 중 자기자본 100% 로 영업하는 곳은 거의 전무합니다.
즉, 은행에 기업대출을 받아 돌리는 식이죠. 대출이자를 내고요.

문제는 이 대출이자가 어떻게 될 지 모릅니다.
그리고 추가 대출 및 연장이 엄청나게 어려워 집니다.
대금 한 번 못막아 줄도산 하는 거 순간입니다.
왜 줄도산이냐. 거래처에서 대금 결제가 안됩니다.

그럼 그 회사는 또 대금결제를 못합니다.
회사의 자금은 받아서 쓰고주고, 받아서 쓰고주고 입니다.
한 곳이 막히면 연쇄 반응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잘 나가는 신흥 기업도 해도 투자비 회수 전에 대출 막히면 눈물의 흑자 부도가 납니다.

대출 없이 신규 기업은 신생이나 확장이 될 수 가 없습니다.
고용 창출이 안됩니다. 청년 백수 더 넘쳐나겠죠.
자기자본 100% 로 창업하는 사람은 재벌 2세 밖에 없습니다.

IMF 때 회사들 줄도산 해서 자살하고, 공원에 양복입은 명퇴자들 서성이는 거..
정말 암울한 시절이었습니다. 이 FTA 의 영향력은 거의 그 수준이 될 수 도 있습니다.
근데, 공공요금까지 폭등합니다. 가계 대출이자도 폭등합니다. 죽으라는 거죠.

당신들의 부모님이 삼성, LG, 롯데 같은 유명한 1% 대기업 다니시나요?
그럼 그냥저냥 사실겁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중견/중소기업을 다니시나요?
아마 집안 분위기 엄청 암울해지실 겁니다.
저희 회사는 벌써 대비 들어갔습니다. 전무님 오늘도 제1거래은행인 신한은행 가셨구요.

아, 금융잠식에 의한 폐해를 하나만 더 말하죠.
지금 가계대출 있는 분 계신가요? 아마 지금 사는 집을 100% 돈 주고 샀다면 없겠죠.
그러나 국민의 대다수가 부동산 대출을 끼고 있습니다.

이 대출이자도 오르겠지만 무엇보다 대출연장 및 추가 대출이 안됩니다.
멕시코가 현재 이 상황이죠.

집 대출이자를 못 내거나 오르면 어떻게 될까요?
네. 집 팔고 더 싼집으로 가야죠. 문제는 2억짜리 집에 대출이자가 1억이었다.
대출 없으니까 1억짜리 집으로 가야겠죠?
집은 자동차와 같습니다. 소나타 타다가 다시 아반떼로 가게되는 겁니다.

비약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보다 먼저 FTA 맺은 멕시코가 저 꼴입니다.

더 중요한게 뭘까요? 국가적으로 되돌릴 수 없습니다.
일단 일 벌어지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

아..  암튼 심란하네요.
우리 회사도 이번에 신규사업 진행하면서 은행에 대출을 많이 받았습니다.
사장님이 워낙 자금적인 부분에 민감하셔서 회사 분위기도 좀 그렇네요.

차라리 제가 말한 부분이 절대 비약이고, 괴담성이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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