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기사에 양자구도에 대한 말이 많은데, 이런 글은 대충 다음과 같이 분석할 수 있습니다.

1. 기자가 정치적 경향성이 없이 순수하게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양강구도를 부각시키는 경우

- 인터넷 기사는 조회수가 중요한데, 모두 뻔히 아는 문제인 압도를 써 넣으면 별 흥미가 없잖아요? 

2. 포털 자체의 성향

- 이건 뭐 답이 없습니다. 그러려니 하세요 어쩌피 안될거

3. 정치적 분석을 통해 얻어낸 결론

- 이게 무시하면 안도는데, 이미 홍준표, 유승민, 심상정 후보자는 거의 당선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럼 남는게 문재인하고 안철수인데, 앞의 3명의 지지층들중에 난 죽어도 문재인은 싫어 하는 사람들이 안철수를 뽑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문재인 후보가 유리한건 맞는데, 항상 1:1 대결 구도라는건 변수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알 수 없는 겁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됬을 때와 같이 극적인 상황이 발생하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깐요. 다만, 이번 대선자체의 기간이 너무 짧고 그에 얽혀이는 세력구도가 너무나도 명확해서 스토리가 복잡하지는 않습니다.

그럼 뭘 해야하는가?

걍 지금 하던대로 하시면 됩니다. 각 후보에 대해 검증을 열심히 하시고, 각 후보들에 대해 부당하거나 근거업는 비방이 온다면 자신이 지지하는 캠프에 바로바로 신고 넣으시면 됩니다. 선거관리법을 확실히 숙지하셔서 인터넷에 글 쓰실때 주의하시고요. 

누구를 지지하던간에 '민주적인' 결과에 승복하고, 역사의 오랜 암덩어리를 제거하는 5월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