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때 대기업 공채 3번 떨어졌다가 한 번 우연찮게 붙게되었으나 퇴사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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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공채 5번 떨어져가면서 작년부터 자리잡기 시작했었는데요..
저 8번의 기회에서는 서류 탈락은 취급할 생각도 아니었고 인적성 탈락은 치지도 않은,
순수 면접에서만 8번 떨어졌었습니다.
물론 제가 못 한 날도 있었습니다. 컨디션이 안 좋거나 저의 예상보다 더 맹점을 파고드는 질문들도 많았구요
그나마 공기업은 대략적인 순위를 알려주는 경우가 있어서 떨어져도 피드백을 할 수 있었던 곳들이 있어서 좋았으나
그것도 합격한 회사까지 포함하여 6개의 공채중에는 한 개 였을 뿐이지 나머지는 정말 억울하고 뭐가 모자란지 구체적으로 알고파서 인사팀에 메일까지 보내도 답변이 안오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결국 저의 피드백이 안 되니 면접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에 따른 비용도 서류, 인적성 봐주는 비용보다 곱절로 들어가는건 예사였구요
근데 문득 생각해보니 제가 아무리 잘 했다고 하더라도 면접 끝나고 나가면 진짜 막말로 그 분들 끼리는 쟤는 인상이 별로야 하면서 불합격에 한 표를 주는 분들도 분명 있을까 싶습니다. 오죽했었으면 이런 의심까지 들었을까요
분명한 불합격 이유를 안다면 내 자신의 대한 피드백도 훨씬 저렴한 비용, 아니 거의 무일푼으로 저의 부족함을 깨닫게 될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런 사소한 비용 하나하나를 줄여간다는 것이 취준 기간에 어느정도 좀 더 제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비용에 투자할 수 있구요.
하다 못해 면접을 보았을 때 개인적인 점수 테이블이라도 개인이 볼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네요. 테이블만 보여주더라도 그런 불합격자들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였을 때 비용적인 면에 대해서도 많이 절약될 수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