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년만에 보는 20년지기 친구 2명과의 모임..
A라는 친구 한명이 일하는 회사에서 제품 불량이 생겨서 못올것 같다고 이야기하더군요..
그런가보다 하고 잘 처리하라고 늦더라도 얼굴만 잠깐 비추고 가라고 이야기 하고
B라는 친구랑 만나서 저녁식사 도중 B라는 친구에게 A라는친구의 카톡이 왔습니다.
"김XX사장님 제가 지금 여자친구와 영화시청중이라 통화하기 곤란합니다. 카톡을 남겨주십시오."
라는 카톡이요.
B라는 친구가 A라는 친구에게 자기는 니 친구 김XX인데 무슨소리냐 했더니
거래처 사장님이랑 이름이 같아서 실수했다고 변명하는 친구..
A라는 친구의 약 1달전 여자친구와의 결혼때문에 상견례를 마쳤다는 사실을
몇일전 A라는 친구와 통화하다 우연히 지나가는말로 듣게 된 저..
20년 된 인연을 오늘 끊었습니다.
잘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