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같은 직장에서 근무중인 인도네시아 여자가 있거든요

같이 일한지는 1년이 넘었는데...그녀에게 점점 맘이 끌리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성격은 활발하고 외모는 엘렌페이지를 닮았습니다

전에 회식때 제가 아는 형님이 걔한테 고백을 했었는데요

돌아온 답변은...

자기는 무슬림교라서 1년에 한달간 금식을 한답니다

자기랑 같이 굶을수 있다면 사귄다고 했더니 바로 포기하더군요

솔직히 그 말 듣고 저도 좌절했습니다

배고픈걸 죽기보다 싫어하는 저로선 불가능에 가까운 도전이거든요

사랑에 정말 미치면 배고픔 쯤은 아무것도 아닐까요?

일할 때마다 자꾸 신경이 쓰이고 그렇지만 어찌할 수 없는 신세한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