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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817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밤만쥬빵★
추천 : 2
조회수 : 30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05 01:27:09
아름답던 시간은 찰나였다
약속은 깨어지라고 있는 것 처럼 쉽게도 부서졌다
언제까지나 함께해주겠다던 말은
여기 허공에만 남아있을 뿐이다
오직 떠난 공허함만이 존재의 증거인가 했지만
욕심부리지 말아야 한다 우리의 이별또한 물리적으로 함께한 순간이었으나
우리가 마음까지 함께였던 순간만을 기억하겠노라
유화처럼 기억속에만 남아있는 그 순간들을
으스름히 내 가슴속에 빛나는 그 순간들을
이제는 추억이라 부르겠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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