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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대선 결과를 견고히 할 시기가 이번 4월 달입니다.
게시물ID : sisa_8827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학역사철학
추천 : 2
조회수 : 24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05 07:31:22



박근혜의 탄핵안 가결


박근혜의 탄핵


조기대선의 실현


문재인 후보의 경선 승리


우리는 위의 과정을 통해서 그토록 많은 기대와 바람이 현실과 맞닿는 이례적인 순간들을 여러차례 겪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문제인 후보의 당선이라는 마지막이자 새로운 출발인 관문 앞에 서있습니다.


마치 꿈 같았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고 어느샌가 대선을 한 달 앞으로 남겨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게는 지금 몸 담그고 있는 현재의 4월달이 대선이 치러지는 5월 달에 못지않게,


다른 의미로는 더욱 더 중요하고 결정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승리란 우연이 아니라 미리 만드는 것"이라고 말한, 손자병법의 손무의 말이 떠오릅니다.


제가 그렇게나 4월달에 의미를 부여하는 이유는,


다른 누구도 아니고 정치적인 입장에선 "그저 그렇고 평범한 사람들" 때문입니다.



이 사람들은 평소 정치적인 정보를 접하기 위해 자신의 시간을 투자하는 사람들도 아니고,   


자신을 딱히 진보라고도, 보수라고도 칭하지 않고,


누구네들 말로, 특정 후보의 '빠'도 '까'도 아닙니다.


그들에게 '정치'는 말그대로의 '정치'일 뿐이며,

그것에 어떤 의미를 보태서 자신의 인생과 구태여 엮으려 하지 않습니다. 

이 사람들에게 평소의 정치얘기란 외국어와도 같고, 

간혹 장식용으로 정치에 관한 소견을 달고 다니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치 예비군 시기가 매년 돌아오 듯, 

사실상 '철새'와 같은 그런 부류의 사람들에겐 '정치'란 자기 인생에 관여할만큼 진지한 무엇이 아니고, 

선거철이 되면 한 번 후보 명단을 주욱 둘러보다가 마침내 표를 찍고 다시 갈 길을 가버리는 바람과도 같은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런 표들이 쌓이고 쌓여서 십 단위의 퍼센트를 오락가락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4월 달은,

이러한,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런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기 위해 슬슬 눈을 움직이는 시기입니다.


그 중엔 심할 경우 5월달에 대선이 있는지 조차도 모르는 사람 또한 있을 겁니다.


지속적으로 정황을 접해온 오유인들에겐 모든 것이 당연하고 어제와 연결된 오늘로서의 결과이지만,

'철새'들에겐 모든 것이 갑작스레 눈 앞에 덜컥 떨어진 것 처럼 낯설고 이질적인 모습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에 많은 후보들이 상식과 비상식적인 방법을 총 동원하여

'그들'의 눈에 자극적이게 비춰질만한 것을 탈탈 털어 내놓는 시기입니다.


갑작스런 조기대선으로 누구네들은 평소보다 더 무리하면서 눈에 띄게 움직일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네이버 기사 댓글만 보더라도 최근 들어 이들이 지난 대선보다 더 극단적인 방법을 택했음을 볼 수 있군요.

온갖 악습적인 조작과 선동을 일삼는 그들이 보기에도 4월달이 그네들에 주어진 마지막 시기라고 여긴 모양입니다.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5월 대선'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정작 그 결과를 가져올 '현재라는 4월'을 너무 간과하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이 순간에도 5월 대선 결과를 결정지을 투표 한 움큼 한 움큼이, 투표지 위가 아닌, 사람들의 머릿속에 이미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더민주당은 마땅히 이번 4월달에 전력을 총동원해야 하며,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는 그 꿈 같은, 그리고 지금 발버둥치는 온갖 부역자들에겐 악몽이 될 그 순간을 상상하며,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해서 막판 스퍼트를 달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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