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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때 주의 해야하는 사람들 #1 인식의 범위
게시물ID : love_260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onGiovanni
추천 : 3
조회수 : 120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4/05 12: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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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만나던 사람들중에 피곤하게 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분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써보겠습니다.

1. 체계에 대한 인식
 체계를 인식할때 항상 자신이 먼저 있고 현상을 해석하려는 시도를 합니다.  자신의 주관이 뚜렸한것과는 매우 다르다는 점 일단 말씀드리며, 일을 처리할때 계량화된 수치가 있어도 그것을 쓰지 않습니다. 혹은 왜곡된 수치를 자기 주관으로 해석하여 옳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일반 커피 자판기 종이 컵 1컵과 머그컵 큰것 1컵 양자체는 가늠하지 않고 "1컵"이라는 것만 취사선택 합니다. 이야기를 해줘도 "1컵"에 집중하고 총량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결국 이때문에 결과적으로 문제가 발생합니다. 양이 안맞으니 당연한 일인데, 그 원인에 대해서 분석할 생각도, 이해할 생각도 없습니다. 알아 낸다고 하더라도 다음번에 계속된 행동을 수행합니다. 좋게 말해도, 세게 말해도 결국 자신만이 옳다는 주장을 끝까지 합니다. 이런경우에 결과는 운이 나쁜것으로 해석합니다. 

2. 시간에 대한 인식
 이 부분은 매우 작은 부분이라 여러사람과 있거나 회사 업무, 학교 등하교등에서는 잘 드러내지지 않습니다. 늦는것만 보통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이 경우는 그것과 매우 다른지점이 있습니다. 사적인 시간약속이 자기 기분 마음대로입니다. 예를들어, 오후2시에 만나자고 한다음, 본인은 다른 일을 할려고 좀 더 일찍 나옵니다. 항상 생각대로 일이 진행되지는 않지요. 더 늦게 마치는경우는 흔히들생각하는데 더빨리 마치거나, 계획자체가 무산된경우가 발생하면 여기서 상대방에게 빨리 나오라고 요구합니다. 빨리 안나오면 화를 내거나 삐집니다. 결국 시간 해석도 사적인 공간에서는 자기마음대로 해석하고 지정해버리니 발생합니다. 하지만 그 간극을 매울 수는 없습니다. 

3. 타인에 대한 인식 
 이 부분은 온전히 자신에 대해서만 모니터링이 동작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종종 걷다가 상대방이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전혀 확인 안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심지어 상대방에게 무언가를 맏기고 같이 걷는 동안에도 신경을 안쓰고 바로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서 홀로 진행해버립니다. 상대방이 근처에 있는지 없는지 조차 확인하지 않습니다. 나중에 보이면 오히려 상대방에게 핀잔을 주거나, 이해할 수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 합니다. 

4. 배려에 대한 인식
 의외로 이런 사람들이 타인에 대한 배려와 이해가 넘칩니다. 감정 공유를 잘하고, 사람들 사이에서 크게 태가나지도 않습니다. 문제는 그것 자체가 타인을 자신 처럼 생각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내부적 만족을 위해 외적으로 그런 행동들을 추구합니다. 실제로 그사람이 처해 있는 현실에 대해서 고려하는것이아니라 그 감정적인 부분만 취사선택합니다. 그 편이 그들에게는 편리하기 때문일것 같습니다. 따라서 맥락적이해가 매우 적거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좀더 이야기를 진행할려고 하면 온갖 오류가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이런분들은 만날때 주의를 요합니다. 뜬금없는 부분에서 불쑥 솟아져 나와 공격하기도하고 (객관적인 문제 원인과 상관없이, 자신의 주관적 기준에 대치되는 지점이 발견될경우), 반대로 갑자기 우울감에 빠지기도 합니다. 점진적인 패턴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고 이야기가 연결지점 없이 도약하는 지점이 자주 보이게 됩니다. 보통 그 연결지점 자체가 자신의 감정이 기반으로 묶어놓은 카테고리사이에 존재하기 때문에 외부에서는 알 도리가 없지요. 결국 같이 있는 사람만 피곤하게 됩니다. 같은 공간에서 일을하는 경우에도 피곤한데 연인이라면 사적인 영역에서는... (더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럼 다들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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