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되면 좋고 아니면 어때요. 어차피 나중가면 기억도 안 나요.
여기 보다보면 많이 올라오는게 제가 ~~ 하면 알아챌까요? 이런 소리나 고백해도 되나요? 이런 소리인데요.
볼때마다 답답해 죽겠어요. 하세요.
알아채면 왜 안 되는거에요? 상대방도 누가 날 좋아하는걸 알아야 한 번이라도 더 눈길을 주고 관심을 가지는거지.
부끄러우면 뭐 어때요. 평생 부끄럼만 타면서 혼자 살건가?
고백해도 되나요? 이런 소리는 왜 하는거에요? 하세요. 지나고 보면 결과가 어쨌든 내가 그때 왜 고백했지? 후회 한 적은 없는데 내가 왜 그때 고백 안 했지? 하는 후회는 하더라구요.
전 정말 개뿔도 있는 사람 아니거든요. 나이는 20대 후반이고 키도 평균 미만, 얼굴도 못생겼고 돈을 많이 버는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학벌은 그냥 인서울이에요.
유이하게 이성에게 어필하는거라곤 많이 들어본 소리가 그냥 재미있고 똑똑하다는거? 그게 전부인데 그냥 좋으면 좋다고 하니까 여자친구 나름 꾸준히 사귄 것 같아요.
많이 차이기도 했어요 당연히. 근데 나중에 좋은 사람 만나면 그 전에 차인거 기억 안 나요. 그냥 하세요. 제가 봐도 차이 많이 나는 여자친구 만나서 넌 나랑 왜 사귀냐? 이러니까 무슨 자신감으로 자기 좋다고 하는지 궁금해서 사귄다고 한 적도 있어요.
지금은 솔로지만. 마음에 드는 사람이랑 조만간 단둘이 데이트하기로 약속 했어요. 그냥 대놓고 만나자 했더니 알았다고 하네요?
제가 많이 아는건 아닌데 자기 좋다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하세요. 티내세요. 그래서 행복해지세요.
안 되면 어때요. 다른 사람 또 있을텐데.
다들 꼭 용기내서 행복해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