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문재인을 지지하고 있지만
누가 왜 문재인을 지지하냐? 고 물으면 어버버하는 경우가 많아서
한번 정리해 봤습니다.
1. 원칙이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잡을 최적임자
국정농단과 헬조선으로 대변되는 작금의 대한민국은 ‘원칙’이라는 시스템 붕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정상적인 국가운영 시스템에 존재하지 않는 비선실세는 대통령을 등에 업고 권력을 휘둘러 국가운영 시스템을 껍대기만 남겨 놓았습니다.
모든 국정운영이 비선실세의 결정에 좌우되었으며, 비정상적인 경로로 비선에 줄을 대는 자들이 득세했습니다.
원칙대로 일한 공무원은 ‘나쁜사람’이 되어 쫓겨났습니다. 대통령은 평일에도 집무실에 출근하지 않았고, 비선의료진이 청와대를 몰래 드나들었습니다.
국가 비상상황이 발생해도 참모들은 대통령이 어디서 무얼하는지 알지 못했고, 결국 세월호는 침몰했습니다.
사회 전반에도 곳곳에서 원칙들이 무너졌습니다.
기회의 평등, 과정의 공정, 결과의 정의는 모두 무시되었고, 금수저가 아니면 아무리 노오오력해도 성공하기 힘든 헬조선이 탄생했습니다.
원칙이 무너진 대한민국에 원칙을 바로 잡을 최적임자는 노무현이 인정한 최고의 원칙주의자 문재인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의 원칙주의자로서의 면모를 볼 수 있는 사례
• 사법고시 3차 면접에서 안기부 직원이 “과거 학생운동을 반대하느냐”고 묻자 “달라진 것이 없다”고 답함
(인생이 걸린 사법시험 합격이 물거품이 될 수 있었으나 원칙과 신념을 택함)
• “많은 정부 인사들이 인사청탁을 했지만, 문재인만은 나에게 한번도 인사청탁을 하지 않았다” by 국정원 前 인사차장 김병기
• 지역구 계파 나눠 먹기로 공천을 하던 더불어 민주당에 국민참여경선을 도입하여 원칙에 따라 선거를 통해 후보자를 내도록 개혁,
계파들의 극심한 반발로 당이 분리되기까지 했으나 끝까지 밀어붙여 관철시키고 총선에서 제1당으로 승리
2. 그의 한결 같은 삶을 보면, 그가 어떤 대통령이 될지 알수 있다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보다 서민과 노동자, 영세 자영업자들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기업과 건물주는 금고에 돈을 쌓아가는데, 노동자와 자영업자들은 고용불안과 폐업 걱정에 밤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문재인은 얼마든지 사회 기득권에 설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사법시험에서 지금보다 훨씬 적은 인원을 선발할 때 합격하여 차석으로 졸업(원래 수석이었으나 시위전력으로 차석)했기 때문에,
대형로펌에 들어가 편안하고 안락한 삶을 살며 부를 쌓을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런 안락한 삶을 포기하고 노무현과 함께 인권변호사로의 길을 걸었습니다.
YS로부터 노무현과 함께 정계데뷔를 제안받았으나, 그는 정치 입문을 거절하고 훨씬 오랫동안 인권변호사로 약자를 대변해온 삶을 살았습니다.
노무현의 죽음에도 의연했던 그가 세월호 학생들의 죽음 앞에서는 무너졌습니다.
세월호 유가족 유민아빠를 살리기 위해 10일간 동조단식을 했던 문재인
한결 같이 진정성있는 그의 삶의 태도는 그가 사회약자를 대변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게 합니다.
더 있지만 일단은 여기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