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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의 가장 큰 적은 합리화같네요
게시물ID : diet_1097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빈용처방
추천 : 11
조회수 : 37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4/05 18: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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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시작한 지 한달 정도 되었습니다

몸무게는 스트레스 받을까봐 가급적 재지는 않고 있지만

옷 인치 수가 조금 줄었고 핏이 조금 달라진 것을 봐서 빠진거 같긴 하네요



 한 달동안 다이어트 하면서 느낀게

'나는 참 합리화를 잘하는 사람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동 열심히 했으니까 괜찮아'

'모임은 안 나갈 수 없지'

'이건 살 안 찌니까 먹어도 괜찮아'

'스트레스 받는 것보단 낫겠지'

'오늘은 비오니까 내일 운동 해야지'

'아 오늘은 xx경기 하는데 치맥이나 먹자'

 등등이요

 

 그러다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런 합리화만 안 하더라도 살이 빠지겠더라구요

 실제로 제가 살이 찐 이유 중 합리화가 굉장히 큰 요소였고 주위에 살이 찐 친구들도 보면 합리화를 잘 하는 친구들이었습니다

 물론 합리화를 잘 하는 게 나쁘진 않지만(이런 경우는 주위에서 성격 좋다고 하는 경우가 많죠..) 다이어트만 보자면 자기 합리화는 큰 적입니다



 혹여 다이어트 자주 실패하시는 분들, 나는 왜 살이 안 빠지지 하는 분들은

 '내가 혹시 합리화를 너무 자주 하는 것은 아닐까?' 고민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런 분들은 이런 게시판을 안 들어오시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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