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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괴담] 사이비에 빠진 엄마때문에 죽을뻔한 일
게시물ID : panic_930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썸한이야기
추천 : 24
조회수 : 4820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7/04/05 18: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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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나오는 그런 무서운 얘기는 아닌데.


옛날에 엄마가 정령(浄霊) 라고 하는 *테카자시로 병을 낫게 하는 종교에 빠져 있었어.




*테카자시 : 영력이 있는 사람이 몸이 환자의 아픈 곳에 

손을 대 힘을 불어 넣는 것으로 병을 낫게 한다는 것 흔히 말하는 핸드파워




꽤 큰 교단 지부에도 1개월 동안 전철 타고 나랑 누나를 데리고 다녔어.


내가 초등학교 1학년이 된 겨울,


감기에 걸렸단 말이야.


근데 엄마는 약을 안 주고 정령질. 


이러면서 당연히 학교도 쉬게 안 해주니 점점 감기는 악화했어.


4월쯤, 그런 상태가 계속되던 즘, 엄마가 날 데리고 집을 나왔어.




[드디어 병원에 갈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데려간 곳은 근처 교단 지부였어.


그곳에 있는 높은 사람이 내게 정령을 했지만, 그딴 걸로 나을 리가 없잖아.


솔까 정좌하는 것도 힘들었는데, 주변에 있는 신자들도 날 위해 기도를 해줬고,


아이지만 그 비정상적인 분위기가 무서워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어.


다음날, 학교에서 쓰러진 나는 양호실에서 약을 받았고 


담임선생님이 집까지 바래다주셨어.


집에와 2층에서 자고 있었는데 속이 안 좋아 아래층 화장실에 가려 한것이,


계단에서 토를 하고 나는 그대로 의식을 잃었어.


그 후, 정신을 차리니 병원 침대에 누워 있었어.


조금만 더 있었으면 폐렴이 되어 걷잡을 수 없게 되었을 거란 말을 들었어.


내가 쓰러졌을 때 누나가 




[남동생이 죽는다.]




이렇게 옆집 사람에게 말해주어, 구급차를 불러주었다고 했어.




[그런 걸로 병이 낫는다면 우리들은 필요 없죠. 


좀 더 아이를 위해주세요]




엄마는 의사한테 설교를 들었어


며칠쯤 지나 퇴원한 내게 엄마가 한




[신앙심이 부족한 네 탓이야.]




이 한마디와 그때의 그 얼굴은,


지금도 가끔 꿈에 나와 가위에 눌리곤 해.


출처 이미지 출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173710
번역글 출처 http://blog.naver.com/saaya1217/220974397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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