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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자 팩트체크와 그 반박내용
게시물ID : sisa_8839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hhkdrhdyd
추천 : 0/17
조회수 : 955회
댓글수 : 44개
등록시간 : 2017/04/06 05:38:14
솔직히 저는 여기 오유의 절대 다수인 문재인 후보 열혈 지지자는 아니구요. 그렇다고 절대 일베니 댓글공작이니 소리 들을만한 정치성향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홍준표는 무슨일이 있어도 절대 안찍을거구요.
그렇게 몰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선 긋는 겁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문준용씨의 채용논란을 보면서

'문준용씨는 직간접적으로 낙하산성 채용일 가능성이 너무나 높고, 그렇게 추론하는게 너무나도 상식적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아버지 전 직장동료가 사장인 공기업에 경쟁률 없이 들어갔다'라는 가장 기본적인 사실을 모두 '우연일 뿐이다'라고 확신하는게 너무 멍청한 발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어제 팩트체크를 보고 모르던 사실을 새로 안게 많습니다.

15일을 6일로 줄인게 기관장 자율이라 규정에 어긋나는 것이 아니든 맞든.

1. 2007년 감사에서 문준용씨 채용을 '절차가 합리적이지 못한데다가 투명성이 결여되었다'고 결론 내린것. 몰랐었던 팩트죠.

2. 심지어 해당 인사자에게 '징계'까지 내려졌다는 사실도 처음 언론에 드러난 팩트입니다.

3. 2012년 감사 보고서에선 문준용씨에 대한 재감사가 '없었고' 특혜 유무 조사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사실도 팩트입니다.

4. 문후보 캠프에선 '감사결과 특혜가 없었다고 결론내렸다'는
식으로 반박했는데 팩트체크에서 말한 것 처럼 거짓해명이었던거죠. 이 거짓말도 팩트체크에서 나온 팩트입니다.

몰랐던 팩트들과 거짓말들을 방송에서 보니까 솔직히 좀 화나더군요.

방금 문재인 캠프측에서 페북에 재반박한것도 봤는데.

앞서 말한거 처럼 공고단축이 규정위반이 아니더라도 큰 틀로
보면 2007년 감사에서 분명 문준용씨 채용을 문제 삼았고 관련자 징계까지 했으니 구차하게 공고기간 단축한게 규정위반이 아니라는 지협적인 변명은 의미가 없다고 보고요.

두번째 졸업예정 증명서는 문후보 캠프측 반박도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졸업예정증명서를 학력증명서에 포함된다고 보지 않을 수도 있는건 납득 갑니다.

근데 마지막 2010년 감사에선 문준용씨가 감사대상이라고 하는데. 보고서에선 해당건을 두고 '재조사는 실시하지 않았음'이라고 콕 찝어서 딱 적혀있는데 감사대상이 맞다고 계속 우기다니; 거짓말도 정도껏 해야되는게 아닌지...

암튼 팩트체크 보도 이후 급히 페북에 올린 반박이라는 것도 너무 허접하고

얼마나 우연이고 얼마나 빽이 작용했건 간에 감사보고서에서 '투명성과 합리성을 결여했다'고 결론지은데다가 관련자 징계까지 있던 문제있는 채용이라는 건 이미 완전히 팩트인데.

도대체 얼마나 더 눈가리고 아웅을 하면서
jtbc가 변했느니 오더가 떨어졌다느니 이런 헛소리나 해댈지;

솔직히 많이 질리고 화납니다.

그냥 간단하게 말하면 이겁니다.

문준용씨 채용 문제있는거 맞고만 박사모같은 맹목적 지지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하지들 마세요. 엄한 jtbc탓하지 말고요.

선거야 어차피 덜 나쁜놈 더 잘할놈 뽑는거니까 문재인 후보는 찍는건 뭐라 할 생각 없습니다. 문재인 뽑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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