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꿀집아들 빨랑호해죠 입니다.
지난 몇년 동안 부모님께서 조그맣게 양봉을 하시면서 꿀을 판매하시고 계신데요. 이번에 사업자등록을 하려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
참꿀농원이라뇨 어머니ㅠㅠ 참꿀농원이라뇨ㅠㅠ
제가 정색빨면서 단칼에 거절하긴 했습니다만 제 작명센스가 비루한 나머지 오유저분들께 상호를 짓는 것 좀 도와주십사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그간 생각했던 것 들은...."달콤달콤꿀달콤" 이라던지....(왜이리 오글거리지 갑자기) "문달콤네 꿀" 이라던지..(저희집이 문씨가문 이거든요..헤헤)
개꿀... 은 좀 아닌거 같고... 다른분들은 <OO농원> 이렇게들 많이 지으시는것 같던데 잘 모르시는 분들이 보신다면 그냥 농장? 정도로만 생각하실 것 같아서요 썩 내키질 않네요..
"아, 상호는 내가 알아서 할게!" 하고 부모님께 큰소리는 쳐 놨는데.... 자신이 없네요 ㅠ 그래서 오유저님들! 도와주십시오!!ㅠㅠ
물론 맨입으로?? 아닙니다!! 그럴리 있을까요!!!???
"문씨집안은 언제나 빚을 갚는다."
저는 왕좌의 게임을 보면서 저 문구를 가훈으로 삼아야 겠다고 생각했었죠.. 나중에 결혼하고 나서요.. 나중에 아주 나중...ㅠ.....
세분을 뽑을건데요, 상호를 리플로 달아주신 분들 중 추천을 가장 많이 받으신 세분에게 기프티콘을 쏴 드리겠습니다!! (진짜임..)
1등 :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
2,3등 : 5천원 상당의 기프티콘
으로 차등지급하겠으며 정해진 금액만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수령자께서 희망하는 상품의 기프티콘을 쏴 드리겠습니다.
한도 금액 내에서 한개 이상의 기프티콘으로도 수령 가능하며 달리는 리플 과 추천수의 규모에 따라서 상품금액과 수령인원은 늘어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상품금액과 수령인원이 줄어들진 않습니다.
그리고 가족회의를 통해 달아주신 리플 중 상호가 결정된다면 리플의 주인공 에게
꿀 한병을 집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5만원 상당/배송비무료)
※ 추천수와 무관하며 기프티콘 과 중복 수령이 가능합니다.
누가봐도 "아, 꿀장사꾼이구나!" 하면서 "거 이름한번 참 잘 지었네." 할만한 아이디어 좀 투척 부탁드립니다.
처음에 벌통 다섯개로 시작해서 지금은 벌통이 서른개 정도 되는것 같네요. 몇번의 사업실패를 겪으시면서도 끝까지 포기 하지 않으시는 아버지의
모습이 존경스러우면서도 타지에 나와서 제 일에 치여 사느라고 제대로 도와드리지도 못하는 큰아들이 부끄럽기만 하고, 또 그런 아버지를 묵묵히
도와주시면서 항상 웃음을 잃지 않으시는 어머니를 저는 정말 사랑합니다. 가끔 제 지인들에게 꿀을 판매하는 일이 생기곤 하는데, 아버지께서는
"설탕 함빵울도 안들어 간기다! 자부심 갖고 팔아도 된다!" 하시면서 당신이 하시는 일에 여전히 자부심과 열정을을 갖고 계십니다.
항상 이 부분을 강조하십니다.;;
오유저님들께서 예쁜상호를 정하는걸 도와주신다면 정말 저희 부모님, 저희 가족에게 큰 도움이 될거 같아요. 센스터지는 많은 아이디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