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떼기 늘어 뭐든 할려고 하네요.. 얼마전엔 집앞에 뭐사러 갔다가 구멍가게 앞에 뽑기??돈 넣고 장난감 뽑는거..해달라고 그 앞에서 얼마나 우는지 돈은 없고 카드만 있는데..
집에서 돈 가지고 다시오자해도 듣지도 않고 어르고 달래다 나중엔 뭐라했다가 그래도 꿈쩍도 하지 않고 제자리에서 해달라고 보채고ㅜㅠ 결국 구멍가게에 가서 사장님께 죄송하지만 오백원만 주실수있냐고 저녁에 드리겠다고 여쭤보고 주셔서 하나 뽑아주니 집에 가더라구요ㅜㅠ
오늘은 또 인형뽑기에 빠져서 하나 뽑아달라고ㅜㅠ 엄마는 이거 수만원을 해도 못 뽑는다고 나중에 인형사주겠다고 해도 울고 불고ㅠㅜ 결국엔 우는 아이 안고 나와서 키즈카페 가니 멈추더라구요
키카에서도 두시간 정도 놀고 집에 가자니 다 있겠다고 그래서 다른 아기엄마들 다 가고 저만 남아서 있다가 나중에 집에가자니 거기 장난감 가지고 집에 간다고 칭얼거리서 안고 있으니 잠이들어 빨리 장난감 내려놓고 집에 갈라하니 일어나서 울어서 마트가서 사자고 달래고 하니 그쳐서 마트와서 장난감사줬네요
오늘은 아기한테 맞춰주고 싶었어요ㅜㅠ근데 맞춰주니 마음은 편해도 몸이 힘들고 지치네요ㅜㅠ 아기가 워낙 자기주장도 강해서 매번 구걸 맞춰주기도 힘들고 해서 울리기도 많이울리고 혼내기도 엄청혼냈어요ㅜㅠ 근데 그럴때마다 제 마음도 너무 안좋고 너무 가슴이 아프더라고요ㅜㅠ 그래서 오늘은 한번 맞춰줬는데ㅜㅠ 마음은 편하지만 몸과정신이 지치네요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