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 시작한지 2달 정도 된 애매한 뉴비예요ㅠㅠㅠ
공식은 아직 갈 엄두도 못 내고 일반전도 입성한지 1달정도 됐네요ㅠㅠ
아직도 로딩 기다리면서 덜덜떠는데 어찌저찌 51급이 되었어요ㅠㅠㅠ
51급이면 일단 초보는 탈출했어야 맞는데 아직도 초보같아요ㅠㅠ
물론 처음보다는 킬도 잘 내고, 어시도 잘 먹고, 각 보는 법이나
판단력도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제 플레이가 답답해요
원래 게임이라는걸 잘 못하는 게임고자여서 그렇기도 하지만
피지컬이라는게 뭔지 요즘 새삼 느껴요ㅠㅠㅠ
컨트롤이 안된다고 해야하나.. 머리로는 이렇게 해야지! 하는데
손가락이 맘대로 움직이는 것 같아요ㅠㅠㅠ
유투브로 공략 방송도 엄청 많이 보는데도 그걸 이해만 했지
손가락이 움직이질 않아요
저는 승패는 연연하지 않고 그걸로 스트레스도 별로 안 받아서
이기든 지든 괜찮은데 문제는 제가 못한 걸 객관적으로 느낄 때에요ㅠㅠ
팀원들이 제 욕을 하지 않아도 '아 내가 엄청 못하고 있구나' 이렇게 느낄때
게임 다 던지고 도망가고 싶어질만큼 스트레스 받아요ㅠㅠㅠ
물론 그렇다고 진짜 겜을 던지지는 않지만.. 끝까지 항상 열심히는 해여ㅠㅠㅠ
할 줄 아는 캐릭터나 포지션도 너무 한정적인 것 같고..
(사퍼 캐릭터가 50명이 넘는데 할줄 아는 캐릭터는 7~8개 정도 밖에 안되고..
게다가 근캐는 두개밖에 못하는데다 둘다 탱커로 많이 쓰는 캐릭터고...)
이 와중에 예쁜 옷은 모으고 싶어서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 옷장은 계속 채워지는데
게임 실력이 안 느니까 창피해서 입지도 못하겠어요ㅠㅠㅠ
그냥 무조건 많이 하면 좋아진다는데..
한 일년 하면 달라질까요ㅠㅠㅠ 게임이라는 거 자체를 너무 못하는 사람인데..
캐릭터 연구도 항상 하는데 달라지지 않는데ㅠㅠㅠ
누구는 망겜이라 하는데 저는 겜 자체는 참 재밌거든요ㅠㅠㅠ
계속 하고싶은데 이대로면 자괴감 들어서 얼마 못가 접을 것 같아요ㅠㅠㅠ
그간 들인 돈때문에라도 아까워서 접으면 안되는데..!!
오유에 계신 샆 유저님들은 뉴비 시절 어떻게 넘기셨나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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