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미래는 다가오고 주변 사람들은 나와 타인이니 제대로 나를 이해 못 해줄 것 같고 삶은 힘들고...그러니 연인을 만들어 그 답답함과 외로움을 조금이라도 달래보자... 이런 건가요?
일방적인 말투를 써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해가 잘 안 갑니다. 비록 사귀는 그 사람이 진실되지 않더라도 옆에 있고 많은 말을 나누고 피부를 가까이 하는 것만으로, 그것이 설령 가짜일지라도 거기서 조금의 위안이라도 받는 그리고 받길 원하는 많은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 정도로 힘든 거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막상 100%그렇게만 생각하기도 어렵습니다. 왜냐면 주위를 보면, 이성을 사귀기 원하는 사람일수록 오히려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겉으로 보이는 것만으로 제가 성급하게 판단을 내린 걸까요?)
제가 워낙 성격이 아웃사이더적 기질이 강해서 이런 남녀간의 감정이나 사랑 같은 걸 생각하면 머리마저 아파옵니다.(개인적으로, 이대로 가다 평생 결혼 못하면 어떡하지라는 불안감도 쬐끔 들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