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잡을 수 있을까요?
게시물ID : love_262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귀유
추천 : 1
조회수 : 55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4/08 02:21:24
한달반 사귀었고, 나이차이는 제가 연하로 꽤 납니다.
사귈때 많이 못해줬던 사람이라, 지쳐서 헤어졌어요.
 
그렇게 헤어지고나서 정말 많이 미워했고, 번호도 지우고, 다 잊어가고 있었어요.
전남친은 그제서야 제 존재를 느꼈던 것인지 이별노래를 카톡 프로필노래로 걸어놓고,
제가 이별과는 무관하게 힘들어하는 상태명을 남길때마다 전남친도 위로 글귀를 카톡 프사와 상태명을 바꿨었어요.
 
그러다가 삼개월 후에 전남친한테 전화와서 세번 다 끊었었고,
몇시간 후에 새로운 여자친구 사진을 프로필배경에 올려놓고 방황하는 것같은 사진을 프로필사진에 올리더라구요.
 
저는 그걸 보고, 분노를 느껴 오빠 우리 부끄럽게는 살지 말자라고 메세지를 보내니, 모든 사진을 다 내리더군요.
그 당시 분노와 애처로움, 가엾음, 아이같다는 감정을 동시적으로 느꼈던 것 같아요.
 
저와 사귈 당시에는 프로필명도 너밖에 없어, 사진도 정말 많이 바꾸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프로필 사진도 없고, 상태메세지도 없네요.
이걸로 지금의 여자친구와 잘 지내고 있는지 깊은 판단은 잘 못하겠지만요..
 
자꾸 이제와서 미련이 생기는 것 같아요.
어제는 전화를 해서 잘 지내고 있냐는 안부전화도 했네요..
오늘은 보고싶다고 메세지..
 
정말 사람관계에 외로움도 안느끼고, 아니다 싶은 사람들 잘 정리하는데
왜 이사람 앞에서만 약해지는지 모르겠어요.
닮은 사람만 봐도 땅이 무너져내리는 것 같고, 정말로 정신이 아찔합니다.
 
잡는다고하면, 잡을 수 있을까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