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를 일주일좀 전에 짤려서 잉여잉여하게 자취방에서 무도를 시청중이었슴
무도를 다 본뒤 미칠듯한 허기가 몰려온 나란 한마리돼지는 3일씻지않은 몸뚱이를 모자로 가리고 주섬주섬 옷을 줏어입음
평소에 집에서 살때는 옷을 다입고 생활하다 혼자 자취하게 되니 신세계였음;
실오라기 하나도 걸치지 않고 생활하는 느낌이란... 굉장한 자유였음
태초에 아담과 이브마냥 집에오기만 하면 훌렁훌렁 다벗어재끼고 생활했음
암튼 익숙하게 잠바를 입고 현관문을 나서는데 너무 추운거임
아 밖에 안나간지 꽤 되서 날씨가 많이 추운지도 몰랐구나 하고 10m터쯤 걸었을까
밑이 장난 아니게 휑한거임.. 뭐지.....이느낌은...ㅎ
맞음 아무것도 안입고 잠바랑 모자만 걸치고 나간거임
다행이 새벽의 골목 대학가는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었지...
진짜 거짓말안치고 엄청나게 뛰어왔슴
혹시라도 누가 cctv로 라도 나님의 멍청한 행동을 봤을까봐 무서워서 못나가는중ㅜ
혹시 저처럼 이런경우 가지신분 없으신가요ㅜ 아나 새벽에 진짜 식겁했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