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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일단 경과를 말씀드리자면
그사람 그냥 용서했습니다 (고구마 죄송합니다)
경찰서 들어가서도 저한테 싸가지없다 죽일거다 이랬는데
조사받기전 그분 남편분께서 죄송하다 하시는데
눈물고이시고 간절하신게 보여서...

일단 과정이 그분이 취해서 들어오시자마자 막걸리 2병을
가져다 달라는겁니다 (전 웨이터가 아닙니다)
일단 가져다 드리고 계산을 끝냈는데
5천원을 저한테 주시는거에요
전 원래 뭘 받는걸 싫어해서 안주셔도 돼요 라고했는데
자기 똥고집 쌔다고 막무가내로 받으라길래
비닐봉지에 돈을 넣어서 가시라고했어요

근데 갑자기 화를내면서 그렇게 살지마라 막 욕을하시길래
저도 따졌어요 안받는다는데 왜이러시냐고
근데 손님 한분이 실랑이하는걸 보시고 그냥 나가시는거에요
저는 여기서 화나서 이거 영업방해라고 경찰부르겠다 했고
경찰을 불렀어요
그리고 그분이 갑자기 밖으로 나가길래 들어오라고 경찰 올거라고 했더니 명치를 손으로 밀어쳤어요...

경찰분들 오시고 씨씨티비 확인을 했는데 하필 밖에서
때려서 안잡히더라고요...ㅠㅠ 주변에 블박도 없고...
그래서 경찰서까지 갔다온겁니다...ㅠㅠ

처음 경찰서 가보니 너무떨려서 체까지했어요
그아줌마 경찰서에서도 고래고래 소리를질러서
형사님들도 혀를 내루드시더라고요...

제가 마음이약해서 용서한거지 그 남편분만 아니였으면
모든 수단 동원해서 폭행죄로 벌금형받게할텐데...ㅠㅠ
넘  고구마같네요 ㅠㅠ 죄송합니다...
아무튼 모두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고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