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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때문에 많이 설렜다.
게시물ID : love_133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늘색손톱
추천 : 3
조회수 : 94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10/18 03: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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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리방에서 앉아있는데 한 오빠가 어떤여자애의 머리카락을 만져댔다. 그리고 너도 그애의 머리카락을 빗질해줬다. 그리고 옆에 있던 여자애의 머리도 빗질해줬다. 잠시후 내 뒤에 와서 내 머리도 빗질해줬지. 머리카락이 길어서 빗질할 맛이 난다면서 너는 계속 내 머리카락을 빗어줬다. 머리카락을 빗어주던 너는 염색한지 오래돼서 끝부분의 색이 바뀐걸보고 머리카락끝의 색이 예쁘다고 해줬다. 오랬동안 빗질을 하던 너는 내가 머리끈을 갖고있는걸 보고 '머리끈 있어요?'하며 가져갔다. 이리저리 머리카락을 만지고 묶어보려는 너의 모습이 정말 귀여웠다. 원하는데로 묶이지 않는지 너는 다시 머리를 빗고 이리저리 묶어보려고했다. 서툰 솜씨가 매우 귀여웠다. 너가 머리를 묶으려고 머리카락을 만질때 살짝살짝 내 어깨에 너의 손이 스쳤을때 그 기분이 좋았다. 간질간질 하면서 설레는 기분이었다. 머리빗는걸 그만뒀을때 나는 왠지 살짝 아쉬웠다. 그리고 너가 다른일을 하다가 다시 머리를 만져줬을때 나의 마음은 다시금 콩닥콩닥 뛰기시작했다. 너가 머리를 만져줬을때 살짝살짝 주고받은 대화가 무엇인지 제대로 기억나지 않는다. 그저 기분이 좋았다는 느낌만 남아있다. 

너는 그저 단순히 재밌어서 머리를 빗어줬을거다. 그치만 나는 그 모습에 마음이 설레었다. 

너때문에 오늘밤 설레는 마음으로 잠들 수 있을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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