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달빛연구자 입니다.
지난 화에서는 이번화에서 배열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다고 했었는데요.
오늘 제가 회식을 해서 술이 좀 된 관계로... 딸꾹.. --;; 이 부분은 다음으로 미루고요...(퍽퍽!)
이 루아 이야기에서 주로 소개하고자 했던 IUP라는 라이브러리를 조금 일찍 소개하려고 해요.
이번 화에서는 IUP라는 것이 있고, 이것으로 이런식의 작업을 할 수 있다... 라는 식의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해요..
1. 다시 만들어 보는 Hello, World
사실 IUP가 무엇인가를 우리가 고민할 필요는 없어요. 루아에서 GUI를 표현하기 위해 IUP라는 것을 사용한다라는 것만 알고 있으면 되요.
왜냐고요? 어차피 루아에 다 깔려 있거든요.
그러한 이유로 일단은 전편에서 작성을 했던 프로그래머의 성스러운 의식(?)인 Hello World를 만들어 볼께요.
네... 전편과 똑같은 Hello World 프로그램 이에요.
조금 다른게 있다면.. 이럴수가.. Hello World가 윈도우 창에 나오고 있어요?! 와.. 충격과 공포네요..
바로 전편에서 까만 콘솔창에 Hello World를 찍었는데, 눈 깜짝 할 사이에 윈도우에서 Hello World를 찍게되다니...
루아는 정말 대단한 프로그래밍 언어인 것 같아요.. :)
이 대단한 기능에 비해 소스코드는 무척 간단해요. 한번 분석을 해 보면..
2번라인 : IUP 라이브러리를 사용하겠다는 의미입니다.
3번라인 : IUP 라이브러리에서 Message라는 함수를 사용하겠다는 의미에요.
첫번째 인자는 메시지 박스의 제목을 두번째 인자는 메시지 박스의 내용을 넣어주면 되네요.
자세히 보면, 소스파일의 확장자가 lua가 아니라 wlua 인데요. 확장자를 wlua로 해 주면, 프로그램을 실행할 때 나타나는 검은색 콘솔창을 보이지 않게 할 수 있기 떄문에, 앞으로는 lua 대신 wlua 확장자를 사용할 거에요.
2. 루아를 이용한 텍스트 뷰어를 만들어 보자.
텍스트뷰어가 뭐냐고요?.. 음.. 간단히 말하면, TXT 파일을 사람이 읽을 수 있게 해 주는 프로그램. 한마디로 편집이 안되는 메모장 이에요.
음... 시시하다고요? ㅠㅠ
네 사실 요즘은 정말 대단한 에디터와 뷰어가 많이 나와서 시시해 보일 수 있지만, C나 JAVA와 같은 언어를 사용해서 쓸만한 텍스트 뷰어를 만들려고 하면, 정말 상당한 노력을 해야만 한답니다...또르르..
네.. 이리저리 고민하지 말고 일단 소스코드를 작성해 볼께요.
넵.. 총 16줄 짜리의 짧고 간단한 소스 입니다. ^^; 아직은 짧고 간단한 예제들이라 스샷으로 올릴 수 있는데요.. 소스가 길어지면 그냥 텍스트로 긁어다 붙이게 될지도 몰라요... ㅠㅠ
일단 소스 분석부터 시작하겠습니다.
4번과 7번 12번 줄의 --로 시작하는 부분은 주석이라고 해서 프로그램에 영향을 주지 않는 부분이니 무시하셔도 좋아요.
2번 라인에서 iup를 사용겠다고 선언합니다. (사실은 조금 다른 의미지만 일단은 이렇게 넘어가도 무방합니다.)
5번 라인에서 내가 열고자 하는 파일의 이름을 구해서 file_path라는 변수에 대입합니다..
내가 열고자 하는 파일의 이름을 어떻게 구하나고요? ... 이렇게요.
네.. 무려 열기 창을 띄워서 열고자 하는 파일의 경로를 구해 줍니다 ㄷㄷㄷ...
8번라인에서 이렇게 선택한 경로에 위치한 파일을 열어주고요.
9번라인에서 이 파일의 모든 데이터를 읽어서 str이라는 변수에 대입해 주어요.
10번 라인에서는 모든 데이터를 읽어들였으니 더 이상 필요 없어진 파일을 닫아 주어요.
우리는 이제 이렇게 읽어들인 데이터를 다이얼로그라는 형태의 윈도우 창을 사용해서 출력할 건데요.
그 이전에 내가 데이터를 출력할 다이얼로그의 속성을 정해주기 위해서 13번 라인과 같이 코드를 작성해야 해요..
여기서 multiline은 여러줄을 가지는 텍스트의 형태로 화면을 나타내겠다는 것이고, value는 화면에 나타낼 실제 데이터에요.
readonly는 읽기 전용 속성이고, scroll은 당연히 스크롤을 사용할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속성입니다.
이렇게 출력할 텍스트윈도우의 속성을 정해주었으면, 이것을 인자로 해서 dialog 함수를 호출해 주어야 해요.
이 작업이 14번 라인에서 이루어 지네요.. 이렇게 만들어진 다이얼로그를 dlg라는 변수에 대입해 줍니다.
그런데 이렇게 만들어진 다이얼로그는 아직 화면에 보이지를 않아요. 단지 컴퓨터 속에 데이터로 존재할 뿐이랍니다.
다이얼로그를 화면에 보이게 하기 위하여, 15번 라인에서 show()라는 함수를 호출해 줍니다.
이제 화면에 나타난 다이얼로그를 실제로 동작시키기 위하여 MainLoop()라는 함수를 16번 라인에서 호출해 줍니다.
이것으로 코드 작성은 모두 끝이 났어요.
한번 동작을 시켜보면...
... 와.. 정말 멋진 텍스트... 뷰어네요. 소설을 읽기 위해 써도 손색이 없는 텍스트뷰어가 완성되었어요.
고작 16줄의 소스코드로 이런 멋진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니 루아는 정말 대단한 언어네요 :)
이번 화에서는 IUP라는 라이브러리를 소개하였고, 그것을 이용한 간단한 프로그램을 작성해 보았어요.
사실 루아에는 이것 말고도 여러가지 강력한 라이브러리들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윈도우 기준 이에요.)
일단 이 글 자체가 가벼운 마음으로 코드를 짜기를 원하시는 분들을 위한다는 컨샙이고, 너무 다양한 라이브러리나 깊이 있는 문법을 다루기에는
자칫 내용이 너무 딱딱해 질 수 있어서, 이후의 글에서는 루아와 IUP를 이용해서 프로그램을 작성해 나갈 생각이에요.
다음 글 에서는 진짜로 (제가 술을 먹지 않는다면 ==;;) 루아의 변수에 대해서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