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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국밥 고를때의 고민
게시물ID : cook_1331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릴라강
추천 : 2
조회수 : 65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1/09 14:40:19
1. 맑은국물인가, 진한국물인가?
2. 소면사리 투입시기는? (소면사리는 매장에 따라 제공하지 않는곳도 있음)
3. 간은 소금? 새우젓?
4. 다데기(양념장)투입 여부는?
5. 따로국밥 여부? (부산의 유명한 국밥집 중에는 의외로 따로국밥을 운영하지 않는곳이 많음)
6. 전구지(부추)의 투입여부는? (전구지 안넣고 그냥 드시는분도 있다고 함)
7. 전구지를 투입한다면 양념의 여부는? (그냥 전구지를 내는곳도 있고 양념된 전구지를 내는곳도 있음)
8. 김치는 깍두기인가 배추김치인가? (요즘은 대부분 둘 다 나옴)
9. 땡초, 양파, 마늘이 모두 부족함없이 나오는가? (일부 오이고추!!!! 를 내는곳도 있음 ㅋ)
10. 기본 밑반찬 외에 나오는 밑반찬이 존재하는가? (대부분은 기본에 그치지만 간혹 감자 샐러드나 양파장아찌등을 내는곳이 있음)
11. 고기에서 누린내가 나는가?
12. 고기에서 살과 비계의 비율은 어떠한가?
13. 순대국밥의 경우 피순대인가 고기순대인가?
14. (따로국밥일경우) 공기밥의 양은 말아먹기 좋을정도로 적당히 고슬한가? (이게 정말 중요함. 떡밥을 말아먹는 그 더러운 기분이란...)




처음 상에 앉아서부터 음식을 받고 딱 한숟가락 뜨는 거기까지만 해도
얼추 14개 정도의 고민을 하게 되네요... 제가 너무 까다로운건지... ㅋㅋㅋ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진국보다는 맑은 국물을 선호하고 소면사리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간은 당연히 새우젓으로 하고 다데기는 조금만 넣구요, 따로국밥을 선호합니다.
처음에는 밥과 국물과 건더기를 따로 먹다가 반쯤 먹은 뒤에 말아먹기때문인데요... 해서
부산의 매우 유명한 신평의 ㅇㅈ 국밥은 별로 안좋아합니다. (솔직히 그렇~게 맛있는지도 잘... 줄서서먹은 보람이 없었음)

전구지는 저처럼 처음 음식을 받았을때 대량 투하해서 먹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안넣고 먹는사람도 있고 먹으면서 계속 조금씩 투입하는사람도 있더군요. (그런 사람이 있을경우 거의 99% 확률로 전구지 리필이 필요함. ㅋㅋ)
그리고 전 이미 다데기와 새우젓으로 양념 및 간을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전구지는
양념이 되어있지 않은것을 선호합니다만 혹여 양념이 되어있을경우에는 다데기양을 좀 줄입니다.

국밥먹을때는 배추김치보다는 깍두기를 선호하구요...
돼지국밥에는 역시 땡초를 으적으적 씹어줘야 제맛이죠. 근데 서면의 모 국밥집에서는 거대한 오이고추 하나를 덜렁 주길래
"이걸 왜 주지?" 하고 깜짝 놀랬던적이 있습니다. (오이고추는.... 오이도 아닌것이 고추도 아닌것이 어중간한 식감때문에 별로 안좋아해요 ㅎ)

그리고 정말 중요한 밥! 밥! 아... 간혹 떡밥수준의 밥을 주는 국밥집이 있는데...
자고로 말아먹는 밥은 적당히 고슬해야 하는법이지요...



아 뭐 적다보니 무슨 국밥 연구가처럼 적어놨는데 저 그냥 국밥을 사랑하는 일반인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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