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 글의 내용에 매우 반대 합니다.
너무 많은 정보는 와인을 처음 접하는데에 오히려 적이 됩니다.
색깔 - 와인 고를때 색깔을 어떻게 보나요 테이스팅 해보겠다고 해서 와인 잔에 따라서 빛에 비춰봐도 되는 매장이 얼마나 있습니까
그냥 레드 화이트 로제 (덧붙여 초심자에게 로제는 비추천) 정도만 구별해서 사야죠
맛을 구별하는 표도 어느정도 와인에 익숙해져야 저렇게 다단계로 구별하죠 초보때는 기준이 안서있기때문에 저렇게 다단계로 절대 구분 못합니다
덜 담긴것 같은 와인은 매장 직원이 바보나 사기꾼일 확률이 많지 않기 때문에 거의 보이지도 않을 뿐더러
셀러속에서 오랫동안 잘 숙성된 와인도 양이 줄어들게 되죠
인용하신 사진도 오랫동안 숙성된 포트와인이네요 저건 불량품이라고 볼 수 없죠
이렇게 와인을 즐기는게 아니라 공부로 다가서면 친해지기 어려워서 어쩌다 하나씩 맛보다가 에이 나랑 안맞는갑다 하게 될 공산이 큽니다.
1. 맛을 디테일 하게 구별하는건 어렵습니다 딱 세가지 맛만 생각하세요 "단맛, 신맛, 떫은맛" 이 세가지 맛의 비율만 가지고도 대부분의 와인 특성이 파악 가능합니다.
2. 와인은 한가지 품종으로만 만들 수도 있지만 여러 품종의 포도를 섞어 만드는 경우도 많습니다 (보통은 이쪽이 더 고급이지요) 초심자라면 품종의 특성을 파악하는게 가장 우선입니다. 가급적 단일 포도품종으로 "이런 품종은 이런맛이 나는구나" 를 느껴보신 후에 여러 품종의 포도가 혼합된 와인을 드셔보세요.
(화이트 - 샤르도네, 레드 - 카베르네소비뇽 이 두종류는 가장 흔한 품종이지만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 각각 너무 시고 너무 떫습니다.)
3. 사람은 망각합니다. 와인 입문했다고 매일 드시면서 구별하실게 아니니까 맛을 기록해두시면 매우 좋습니다.
기록이라고 하면 귀찮고 막 디테일하게 적어야할것 같지만, 위에 두가지만 적어놔도 80%는 파악한겁니다.
아래 그림처럼 세모 그려서 점하나 찍으면 맛 기록 끝! 어느나라 무슨품종인지 적고 느낀점 한줄 적으면 훌륭한 메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