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하나만 좀 어떻게 해주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건 말이 안되는 거거든요"

어떤 문제를 논리정연하게 잘 파헤치다가 한번씩 저 대사를 하는데

범죄물로 가다가 갑자기 미스테리물로 빠지는 느낌이 듭니다.

예를 들어서, 최경환이 인사청탁을 한 사건이 있다고 하면

"성적이 낮아서 등수가 수백등인 사람이 갑자기 1등으로 뽑혔다? 말이 안되는 거거든요"

이런 식으로 이야기가 나오면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오잉 어떻게 된 거지?"

여기서 생각이 진행이 안됩니다.

여기서 좀 더 생각을 진행을 시켜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장 첫걸음으로, 말이 안된다고 하기 전에 뭐가 말이 안되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이렇게 구체적으로 무엇이 말이 안되는지 해 주면 좋을 것 같고요.

말이 안된다는 말 대신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묘사하는 다른 표현을 써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김어준 방송 들을 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어울리는 게시판이 여기밖에 없어서 써 봅니다.

말 때문에 억울하게 재판도 많이 당하는 분이라 조심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그냥 그러면 좋겠다는 막연한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