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도 잘 알다시피, 오늘날의 페미니스트들의 대부분은, 여성참정권과 같은 불평등에서 평등을 이루어내는 행위를 실천하는것이 아닌, 이미 평등하거나 오히려 여성을 공적으로 더 우대해주는 사회에서 자기자신들이 '여성차별적인 것'을 만들어내어 공격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그냥 매일마다 투명여혐이랑 일기토뜬다 이말이죠 뭐.
애초에, 여기에 계신 분들중에 "여성은 남성보다 열등한 존재이다" 라는 남성우월적인 사상을 가지고 계신 분이나, 60년대 이전의 미국의 대다수의 백인들이 흑인들에게 그러한 것처럼 여성을 비하하고 차별하시는 분들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존재할순 있다만, 그런 사람의 의견과 사상이 여기에서 존중받을 일은 없을것입니다. 그건 그냥 구시대적인 발상에 빠져있는 머저리같은 생각일 뿐이니까요.
평등이라, 저도 평등 좋습니다. 저는 부당한 차별을 매우 싫어합니다. 차별의 대상이 누구이던간에, 그냥 부당한 것에 대해 분노합니다. 하지만 제가 보는 페미니즘은, 냉전 시대 이전에 위대한 인권운동가들이 실천해왔던, 차별에 대항하는 페미니즘이 아니라, 그저 자신들만 챙기는 이기적이고 뻔뻔한 '꿀빠니즘'에 가까워졌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차별을 받던 말던간에, 그들은 남들을 차별하고 자신들을 적절하지도 않은 이유로 우대해주는 것에 대해선 쭉 침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부당한 이익을 남들이 비판하면 어떻게 해서든 그것을 정당화하려 들죠.
매우 대표적인 예로는 여기 군게에서 한동안,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될 여성징집 논란이 있습니다.
그들은 국가에서 자신들을 장애인 취급하며 징집하지 않는 것에선 여태까지 침묵해왔습니다. 이는 대다수의 여성들도 마찬가지이죠. 물론 그들을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죠.
대한민국은 이미 베이비붐 시대가 끝난지 한참 지난 국가이고, 출산율은 OECD 꼴찌급으로 턱없이 낮습니다. 그러면서 정작 여성들은 자신들이 아기를 낳는다면서, 자기 자신을 아기나 낳는 자판기 수준으로 비하하면서까지 여성징집을 반대하지 않습니까?
또한, 공적인 성차별 해소에 대해 논하고 있는데, 그들은 정작 그것에 대해 반박하지 못하고, 그저 '군무새' ,'한남충'과 같은 비하적인 언어를 사용하며 사적인 성차별을 끌고와 논점을 흐리고 끝까지 자신들의 이익에 집착하지 않덥니까?
물론 사적인 성차별은 우리 모두가 같이 해결해나가야 할 문제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공적인 차별을 논하고 있는데, 그런 사적인 일을 들고 와서는 '우리도 차별을 받고 있다' 라며 논점을 흐리고, 자신들이 부당하게 이득을 취하는 것을 정당화하려 해서야 되겠습니까?
그리고, 사적인 차별로 따지자 해도 남성들이 받는 차별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과거에도 그랬듯이, 남성들은 신혼집 장만하랴, 혼자서 가족들 먹여살리랴 경제적으로 혼자 부담을 져왔습니다. 이런 유래없는 경기적 불황에, 우리 서로 맞벌이를 하자고 하면 상당수의 여성들은 이를 반대하고 나섭니다.
그렇다고 여성들이 가정일을 대부분 잘 하는 편이냐? 다 그렇진 않습니다. 물론 당연히 상당수의 전업주부 여성분들이 해당되지는 않겠지만, 대한민국은 아동을 가정에서 맡기보단, 어린이집에 유치원같은 보육시설에 아동을 떠맡기는 비율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서로간에 연애를 하며 돈을 내는것도 거의 남자가 하지 않습니까? 다른 서방의 선진국들에서도, 남성이 조금만 더 내는 편이거나 서로 동등하게 돈을 내는데, 그들은 "그렇게 사랑하는 여성에게 그정도 돈도 못내냐" 라며 경제적인 부담을 남성 혼자 뒤집어쓰는것을 사랑이라는 이유로 정당화하고 있었습니다.
아무튼, 사적인 차별 얘기는 그만하고, 우리 서로 제발 그만 싸우고 좀 더 이성적으로 행동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좋게 끝낼수 있는 일을 왜 굳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말도 안되는 소리에, 거짓되거나, 왜곡되거나, 자신들에게만 유리한, 잘못된 정보에, 증거에, 차별의 사례를 가져와 자신의 이익을 지키는 것에 그렇게 집착한답니까?
모쪼록 서로 이해해주고, 더욱더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3줄요약
1. 대부분의 페미니스트들은 여혐을 만들어내서 빼액빼액거리고 있다 2. 논리가 대단한것도 아니다, 논리 대신에 비난의 표현과 회피만을 할 뿐이다. 3. 서로 싸우지 말고 서로 이해해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