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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은 진짜 안철수의 편일까요? (문 지지자 입장에서)
게시물ID : sisa_8877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길바닥의묘
추천 : 3
조회수 : 69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4/09 20: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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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모릅니다. 


언론사마다 돌아다니며 물어볼 수도 없고


다만 제가 여기 말고 다른 게시판에 처음 글을 쓸 때부터 이번 대선도 만만치 않겠다는 각오를 했더랬습니다. 


http://www.fmkorea.com/609514522 

"결국 문 대 안이다." 3/21


http://www.fmkorea.com/618864913

"문 안 대결이 다소 흥미진진해질 거란 느낌" 4/2


http://www.fmkorea.com/620762699

"앞으로의 한 달과 천하삼분지계" 4/5


첫 글이 민주당 경선 시작하기 하루 전에 쓴 것이고 

세번째 글이 민주당의 네거티브대응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쓴 것입니다. 


거 봐 내 말대로 되었잖아, 그런 얘기가 아니라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위의 글들을 썼을 때 포함한 중요한 변수가 바로 '언론'이었다는 거죠. 


언론이 여태 확산한 반문감정과 언론 자체의 반문감정, 물론 제가 문 지지자라서 가지는 편견일 수 있지만 

일단 그 가설로 예측한 것이 어느정도 확인되었기에 그 연장선상에서 얘기를 덧붙이고 싶네요. 


링크한 세번째 글에서 저는 문캠프의 대응이 안에 대한 적극적대결이 아닌, 회피를 택해야 하고 언론에 양자구도 프레임을 줄만한 빌미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유승민과 바른정당과의 배후협력으로 문의 제3의 라이벌을 스스로 키워줘야 할 입장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물론 그런 건 저의 상상에 불과하고 지금은 예상했던 대로 네거티브싸움이 벌어지고 있죠. 저는 문캠프가 저가 상상한 전략을 따라주지 않아서 실망스러운게 아니라 그 어떤 조직적인 역량도 보여주지 못하기에 다소 실망스럽습니다. 


그래서 또 예상한다면 앞으로의 여론조사에서 문은 안에게 뒤질힐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또 예상한다면 어떤 지지자들은 또 졌구나 낙담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 게시판에 처음 글 쓸때부터 누누이 강조했듯 

이 싸움은 어느 누가 누구를 압도하는게 불가능하고 문과 안의 개인기 싸움에서 많은 게 좌우될 거라 봅니다. 


두 사람이 정치에 본격 입문하고 각자의 평행선을 달려오며 학습한 능력으로 대결하게 되는거죠.  


그리고 하나 더, 여론조사에서 문이 압도하든 안이 압도하든 무조건 결과는 아슬아슬한 차이입니다.

여기에 진지한 지지자가 계시다면 저의 예측에 동참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말인즉슨 언제나처럼 이번에도 


민주당과 문재인을 지켜봐온 우리 지지자들의 힘으로 해낼 수밖에 없다는 얘기입니다. 


정말 내 나라가 잘되었으면 좋겠고 문재인이 적합한 후보라는 믿음이 있다면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다른 지지자를 적으로 돌리지 말고, 인내심을 가지고 열린 마음으로 설득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설득하다보면 내가 지지하는 후보가 정말 더 낫나, 그런 의심이 생길수도 있겠죠. 그럼 더 알아보고 아니다 싶으면 다른 후보를 지지하십시오.

역시 내 후보다 싶으면 공부한 것으로 다른 사람을 설득하십시오. 

왜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그렇게까지 해봐야겠다는 마음이 들면 그렇게 하십시오.


문재인이 해주지 않습니다.

안철수가 해주지 않습니다.

국민이 바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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