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대학입학때 어떤애를 보고, 진짜 너무귀여워서 좋아하게됬어요.. 처음엔 학교가 마음에 안들어서 자퇴할까 생각했는데 그애를 보고 좀 더 다니기로했어요 ㅋㅋㅋ
그러다가 어쩌다 보니 약간 친해졌고, 막 장난치고 말 많이하고 좋게 지냈어요... 엠티때는 제가 조장이 되고 그 애랑 그애 친구가 우리조라서 같이 놀이기구 타러 다니고 그래서 좀 더 친해졌어요 ㅋㅋㅋ 근데 문제는 얘는 자기네 여자애들끼리만 놀고 다니고 다해요
저는 다른 친구들하고, 아니면 그냥 소외되는 애들 챙기고 노는? 그런 상황이라서 그 애랑 약간 교류가 좀 적었어요 술도 제 친구들이랑만 먹고 하니까... 근데 이제 저희과가 사회복지과이다 보니까 학교에서 봉사를 가는게 있었어요. 저는 간다고 신청했는데 그애도 신청한거에요! 내심 기뻐서 어? 너도가냐? 했더니 맞다고 그때보자고 한거에요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는 집에서 봉사하는곳까지 친구랑 가고있는데, 그애한테 갑자기 전화가 온거에요 ㅋㅋㅋㅋㅋ ㅠㅠ 전화 뭐 아무것도 아닌거 아는데 그냥 너무 좋았어요 그애한테 진짜 처음으로 온 전화라서 좋아서 그냥 받으니까 야.. 너 어디야??아 오고있어? 언넝와 ㅋㅋㅋ 난 어디역이야~ 이런 대화를 했어요 너무 좋아서 막 옆에 친구한테 우와아앙아ㅏㅇㅇ ㅠㅠ 전화해줬어!! 이러면서 좋아하는데 몇분있다가 전화가 한번 더왔어요
자기 조금 늦을거같다고 좀 말해달라고... 그래서 조심히와라 하고 도착했는데 지가 더 일찍왔드만요ㅡㅡ!; 그리고나서 만나서 그애가 막 저한테 가방맡기고, 막 썬크림 바르라고주고 하고 그랬어요 근데 이때 제가 느낀게 얘네가 내가 그애를 좋아하는걸 안다 싶었어요 걔 친구들이 막 옆에서 워~ 가방맞기네? 이랬는데 그애가 어..엉.? 당황스럽다?? ㅋㅋㅋㅋ 이러면서 장난치는거에요
그러다가 봉사하다가 저랑 걔랑 한 10분정도 둘이서만 있는시간이 있었어요 근데 진짜 서로 아무말도 못했어요 저는 그냥 걔랑 같이 둘이만 있다는게 너무 떨려서 암말도 못했어요 걔는 심심한지 폰만 만지고... 그러다 봉사끝나고 뭐 카톡하고 학교에서도 막 먹을거있음 걔 먼저주고 이러고 막 했는데.. 갑자기 좀 뭔가 멀어진거 같았어요 그때만해도 매일 카톡하고 했는데 전에는 안그랬는데 갑자기 카톡내용이 다 단답으로 바뀐거에요 ㅠㅠㅠ 진짜 그래서 아 얘가 나 싫어하는구나 싶어서 카톡도 안하고 이제 인사도 못하겠고 뭐 그렇게 지냈어요
(근데 정작 걔는 아무생각 없던거같은게 막 야~~ 뭐뭐 부탁함~~ 이러고 제가 뭐 부탁하면 또 잘 해주고 그랬어요)
근데 제가 너무 이제 거리감을 느껴서 걔를 봐도 인사를 못하겠고... 그냥 뭔가 넘을수없는 벽이있는거 같아요 걔는 남자친구 있을거같고 나 싫어할거같고 .. 그래서 지금까지 뭐 이어져서 방학하고 아무소식 못듣네요 제가 못생겨서 싫어할수도 있고... 뭐아마 매일 카톡하고 먹을거 주고 그러니까 부담스럽긴 했을거 같아요ㅠㅠ 그래도 예전엔 장난도 많이치고 가방도 제가 들어주고 그랬는데 그냥 애기같아서 너무 챙겨줄려그런게 부담된거같아요 하... 다시 친해지고싶네요 근데 그애가 저 진짜 싫어하면 어쩌죠 ..? 너무 헷갈리네요.....ㅠㅠ 그냥 새벽에 하소연좀 해봐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