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합니다. 가만히 있으라. 그 말입니다. 

적극적 지지층. 언제고 누구든 간에 명분만 갖춰주면
순식간에 유력 대권 후보를 만들어 내는 능력이 있는 
사람들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문재인이 처음 정치계에 나타났을 때,
단 6개월 만에 철옹성과 같은 박근혜를 
위협할 만한 후보로 만든 것은 
사회의 부조리에 분노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새로운 변화를 일으킨 시민들입니다. 

그 시민들의 힘이 기득권의 바위를 흔들고
깨부수며 모든 판을 흔들어버리니
그것이 두려운 겁니다. 

문재인을 제거한다고 기득권이 안전해질까요? 
문재인이 없으면 제2의 문재인 제2의 노무현을 찾아낼 겁니다. 
그리고 수천의 촛불이 100만과 200만을 넘어
1700만이 켜졌을 때 적폐의 중심, 박근혜를 끌어내렸듯
시민들은 부정직하고 탐욕적인 기득권 세력의 중심을 뒤엎고
시민들의 승리를 얻어낼 겁니다. 

그러니, 저들은 문빠를 욕합니다. 
시민들을 분열시키고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막고
기득권 세력들이 만들어 놓은 부조리한 동물원에 
그저 떨어뜨려주는 사료나 먹으며 가만히 있으라고 말하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더욱 가만히 안 있으렵니다. 
풀은 바람보다 먼저 눕기도 하지만
바람보다 먼저 일어나서 당당히 살아갑니다.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결코 낙심하지 않으며
기필코 일어섭니다. 

패배의 순간은 우리가 포기할 때입니다. 
우리가 포기하지 않으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