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칸이 남자를 잠재적 범죄자로 보는거냐고 남자여자 따로 칸을 만들자는 말을 하시더라구요 댓글에서 봤어요
정말 남성자체가 잠재적범죄자로 보여서 여성칸을 만들어달라고 했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경찰이 마을을 순찰합니다. 그럼 그 동네 주민들이 우릴 잠재적범죄자 취급하는거냐고 화를 내나요? 범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식별해낼 수 없으니 순찰을 돌거나 씨씨티비를 설치해서 범죄가 일어날 가능성을 줄이고자 하는 거잖아요
남자칸 여자칸을 따로 만들어서 서로 못들어오게 하자고 주장하는 것이 오히려 남녀 차별이고 사회적비용만 증가하는 일 아닌가요? 여성에게 성추행당하는게 진절머리나서 남성전용칸도 하나 만들어 달라는 주장이셨다면 한 두 칸 만드는 거 인정합니다. 지하철에서 모르는 여성이 자꾸 다리를 붙이 듯 서있는 다던지 옆에앉아서 팔꿈치로 가슴을 지긋이 눌렀다말았다 반복하고 살짝 벌어진 반바지 사이를 찍고있는 것 같고 피해의식생겨서 힘들고 그러면 남성칸 몇개 만들어서 안심할 수 있게 해주고 싶어요.
그리고 군게는 점점 여성자체를 미워하는 것 같네요. 그냥 극단에 서서 싸우고 싶기만 한가보다 싶은 사람들도 있고..닉네임보니까 거유불×처럼 뭔가 연상되는 이상한 닉넴달고 군게 활동 열심히 하시는 분들도 보이구요.
무작정 '잠재적성범죄자론 지겹다'는 분들 조금 더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일부러 자극적으로 누가 남긴 글 보고 분노하고 여자들 인식이 다 저렇다느니.. 쉽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정신 제대로 박힌 사람이면 군대가는 사람 힘내라하지 놀러가는거아니냐? 이런말 안하죠.. 일베글보고 인터넷커뮤니티는 모든게 다 쓰레기인 것 같다고 판단하는 거나 다름 없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