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동생은 제가 닭다리를 먹지않는것에 약간 죄책감을 가지고있어요
게시물ID : freeboard_15223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링
추천 : 5
조회수 : 16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10 01:53:44
옵션
  • 외부펌금지

어릴적 친할머니가 저랑 동생 키워주셨을때

동생이 몸이연약했고 남자애라 더많이 챙기셨거든요

하여튼 그래서 치킨먹으면 다리는 항상 동생챙겨주셨는데

사실 동생이 저랑 연년생이긴하지만 저는 아주 어릴적도 잘 기억하고있는편이라... 걔가 기억을 못해서 글치

저는 애기때부터 고기같은거 뻑살만 먹었거등요ㅋㅋㅋㅋㅋ;;;;;

비계 다 떼어내고..어른들도 애기가 삼겹살 이런거안먹고 닭가슴살이나 목살 이런 뻑살만 먹는다고 신기해했고...

구래서 전 누구보다도 뻑살을 좋아하는데 동생은 아직까지도

제가 자길 너무 사랑해서 다리날개 다 양보하고 제가 뻑살먹는줄알아요

가끔은 진지한표정으로 누나도 다리 먹어야지.. 내 입만 입이야..? 하면서 권하는데...

응.. 아니야..주지마..발라먹기 귀찮고.....난 닭다리 시러....뻑뻑한식감이 너무좋아....

하여튼 자꾸 권하는데 닭다리가 연골도많고..그닥 끌리지않아서

발라먹기귀찮다는 핑계로 다 주니까 나중에는 손수 발라주더라구요

발라주니까 그 정성때문에 받아먹긴하는데....

동생아 이젠 죄책감 내려놔..난 그냥 뻑살이...너무좋은사람이야.........!



뻑.살.좋.아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