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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을 불러들인 이명박과 문재인을 소환하는 박근혜의 차이점
게시물ID : bestofbest_1331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선지자닷컴
추천 : 427
조회수 : 22804회
댓글수 : 29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11/05 19:15:31
원본글 작성시간 : 2013/11/05 13:19:18
 
 
이명박이 노무현에게 죄를 뒤집어 씌워 검찰 조사를 받게 한 이유와 박근혜가 문재인을 불러
참고인이지만 피의자처럼 선전하는 이유는 너무도 흡사하지만 분명 다른점이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이명박은 정동영에게 이겼지만 노무현에겐 절대 이기지 못할 것이 마음에 걸렸다. 더욱이 자신이
한 일에 반 만 해도 다행이란 말은 이명박의 꼭지를 돌게 만들었음이 분명하다.
 
또 들어가 보니, 그가 한 일이 너무 많아 새롭게 할 일이 없었던 것을 알아 차린 이명박은 그의
입에 재갈을 물리지 않는 한, 대통령이 둘이라는 오명에 시달릴 것이 뻔해 작업을 지시했을 것이다.
 
같이 있는 것조차 창피하다는 정동영의 직언은 너그럽게 용서하고, 고향에 내려가 기분 좋다는 노무현을
잡아 먹은 이명박은 박근혜에게 댓글 말고도 많은 것을 인수 인계한 것 같다.
 
대세였다는 박근혜가 이명박처럼 큰 표차로 이겼다면 몰라도, 각종 관권이 개입해 불공정하고
불법적인 부정선거로도 겨우 이길 수 밖에 없었던 박근혜는 문재인이 국민들에게 갈수록 진가를
인정 받는 것이, 노무현을 질투했던 이명박과 비슷하다.
 
그런데 이명박은 미워도 자기 안위를 위해 대를 이어줄 박근혜가 있었지만, 박근혜는 자신을 위
해 정권을 이어 받을 후임자가 보이지도 않을 뿐 아니라, 누구도 믿지 못하는 유전자 때문에
자신이 정권 연장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유혹에 넘어 간다면, 가장 반대 세력의 중심에 서 있을
정치인이 문재인이라 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유신을 획책하는 박근혜가 가장 두려워할 사람은 문재인이다. 안철수는 민주화에 대해선
주인공이 되지 못한다. 이석기에 이어 이정희의 진보당을 겨냥한 것도 새 유신에 반대할 세력을
사전에 제거하는 작업일지 모른다.
 
머지 않아 민주당에겐 지금까지 겪지 못했던 절대 절명의 시련과 운명적 갈림길이 다가 오고 있다는 것을 알아라.
 
털어도 먼지 안나는 문재인에겐 똥물을 뒤집어 씌우려는 새누리당의 계획은 오히려 그를 노무현
보다는 민주 대통령 김대중의 길을 가도록 도와 주고 있다는 사실에 신의 섭리를 느낀다.
 
재미있는 생각이 하나 있다. 박근혜가 유럽 여행을 마치고 한달 쯤 뒤에, 문재인이 간다면 현지
언론과 우리 교민의 반응은 어떨까?
 
문재인의 생명이 위협 받을 수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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