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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1144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똥싸먹고맴맴★
추천 : 10/4
조회수 : 722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06/02/18 23:38:55
그날이 되었는데도 여친이 소식이 없으면 조낸 불안한거다
그러다 갑자기 배가 아프다던지 속이 안좋다, 과일이 먹고 싶다는 둥 얘기가 나오면 초긴장 상태가 되는거다.
★ 그 때 부터 모든 인터넷 사이트를 뒤지며 임신 증상에 대해 빠삭하게 조사해보고
자신들이 처한 상황에 비교해본다.
★ 이 때 부터 날짜계산에 빠삭해진다.
배란기, 예정일 등에 지식이 빠삭해지며,
개월수에 따른 수술비용 계산도 머리에 그려진다.
★ 안하던 네이버 지식인에 로그인까지 하면서 질문을 하는 노력도 보여줄 때가 있다.
★ 일단 이렇게 되고나면 결혼 할 때까지 안해야지.. 하는 생각을 한다.
★ 그리고 앞으로는 조낸 아껴줘야지.. 하는 생각도 한다.
그런데, 바로 다음날 혹은 그 다음날 터지거나
테슷흐 결과 음성이 나오면 천년 묶은 체증이 떨어져 나가듯 기쁜거다.
★ 그러고 나고 몇일만 지나면
안해야지.. 하던 마음은 없어지고 어느새 모텔로 향하고 있는 날 발견하는거다
//
그리고 이 모든과정을 계속 무한 반복한다...
공감하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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