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대 중반되는 탱탱한 청년입니다.
제가 국민학생 시절 봤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엄청난 미소년(설정의) 남자 주인공과 여고생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거에요.
내용 중간에 여주인공이 이 남자는 천사가 아닐까 하면서 날개가 돋아나 도망가버리면 안된다는 망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남주인공에게 등이 아프면 꼭 자기에게 말 하라고 했는데요.
어느 날 여주인공이 남주인공 등을 쳤는지 쓰다듬었는지 암튼 그러게 되었고 남주인공이 등이 아프다고 했습니다.
여주인공은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표정을 지으며 왜 등이 아픈데 말을 안 했냐고 빨리 등짝을 보자고 하였습니다.
근데 알고보니 여드름이었어요.
이 순정만화 제목을 알고 계시는 분 계신가요?
아침에 면도하면서 갑자기 생각이 났는데 제목이 궁금해 미쳐버릴 지경입니다.
사람하나 살리는 셈 치고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