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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교수님 글을 읽고
게시물ID : sisa_8885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린업
추천 : 5
조회수 : 45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4/10 14:50:13
조국 교수님이 포지티브=비전 제시를 강조하시고
 
촛불vs반촛불 프레임을 비판하셨는데
 
저는 어느 한쪽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거 전략 3요소
포지션(개괄적 프레임), 공약, 상대검증
 
1.개괄적 프레임=일종의 포지셔닝
현재 상대가 원하는 프레임은 문vs반문입니다.
이 프레임 자체가 문후보가 뭔가 부적절한 가치를 추구한다는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문재인은 그냥 싫어'라는 어이없는 정서적 거부감을 강화,확산시킵니다.
상대가 이런 프레임으로 속박하려 드는데 그 프레임을 깰만한 새로운 프레임을 제시하지 못하면 상대 장단에 놀아나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문vs반문 프레임을 깰 춧불vs반촛불 프레임을 제안합니다.
조국 교수님이 말씀하신 보통평균인에게도 문vs반문이 주는 인상보다는 촛불vs반촛불이 주는 인상이 훨씬 문후보님께 유리할겁니다.
 
2.비전제시=공약,포지티브
내삶을 바꾸는 정권교체, 도시재생뉴딜산업등 적극 찬성합니다.
워딩도 아주 훌륭합니다!!!
 
 
3.상대검증
상대는 무조건 네거티브라고 우길겁니다. 언론 또한 거들겁니다.
하지만 네거티브인지 검증인지는 국민이 판단합니다.
우리는 합리적 검증을 계속 제시,요구하면 그뿐입니다.
그런 요구에도 계속 네거티브 프레임으로 나온다면 도리어 상대가 역풍을 맞게 됩니다.
 
나아가 제가 한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워딩의 신중함입니다.
예를 들어 '안철수 딸' 의혹문제도 '안철수 딸'보다는 '안철수 공직자재산공개법 준수 필요'라고 워딩하는게 좋습니다.
일단 '문재인아들'의혹과 그 성격이 확연히 다르다 해도 일반대중은 매칭시켜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또한 만에하나 안철수씨의 딸이 재산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지면 위 검증요구는 역풍을 맞게 됩니다.
'안철수 공직자재산공개법 준수'할 것을 요구하는 식으로 워딩하면 역풍의 빌미가 최소화될것입니다.
또한 '안철수 공직자재산공개법 위반'이라 워딩하면 일회성 문제 제기 인상이 짙고 상대가 반응 안하면 묻히기 쉽습니다.
그런데 '안철수 공직자재산공개법 준수'라고 할 경우 그 말 한마디로 상대방에게 '의무를 부과'하게 되고 상대는 이에 대응해야 하겠죠.
법적 영역으로 따지자면 일종의 입증책임의 전환 같은 효과랄까?
 
문제제기를 할때 신중하게 단어선택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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