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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을 좀 얻고싶습니다.(스압?)
게시물ID : love_264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부산여징이
추천 : 1
조회수 : 42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4/10 18: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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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전 마음정리, 생각정리겸 
이별준비를 했던 사람인데요.. 글이 좀 길어질것같습니다. 

조언을 좀 얻고 싶어 글을 적게되었네요.

전 남친과는 동갑이구요 두달하고 반 정도 만났어요. 
지금 되돌아보면 문제점이 
연애당시에 서로가 서로에게 어느정도의 기대를 가진 채 연애를 시작했어요 
그리고 남자쪽에서는 전여친들이 참으로 못할짓 많이하고 환승이별도 많이당했고 
저라면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으로 연애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무의식적으로 그런 마음이 있었구요 . 

결정적으로는 서로에게 서로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지만 
각자 상처를 받지않기 위해 방어적인 태도가 많았어요
그래서 저는 남자친구에게 과한걸 바라는 여자가 되었고 
남자친구는 항상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되었어요. 

둘다 고집을 꺽지않은게 문제였다고 생각해요.
대화를 하고싶지만 남자친구는 지쳤다는 이유로 대화를 많이 피하고 
결국엔 자기가 하고싶은대로만 다 해버리고 
저는 맞춰주다가 제가 지쳐 헤어지자고 했어요. 

그전에는 남자친구가 좀 시간을 갖자거나 여유가없다는 얘기를했었고 
그럴때마다 제가 다 잡았거든요.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한건 이번이 처음인데 
남자친구도 생각이 많은지 수긍하고 그렇게 이별했어요 

말하고도 저는 많이 후회하고있어서 잡았고, 남자친구는 시간이 지나고 생각해보자는 말로 
밀어내다가 얼마전 술먹고 연락이왔더라고요. 
(술먹고 집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저는 당시에 이제 잊자 싶어서 술자리를 하던중이였고 
(술자리는 애초에 친구와 저 둘만 가지다가 친구가 멋대로 둘이같이 알고있던오빠를 부름  
전 남친에게 미안해서 저는 설명하고 자리 정리하고 나가려던 참이였습니다 ) 

제가 잡으려고할땐 절대 안잡히던 애가 이제 정리좀 하려니 그러는 모습에 
화도나고 술김에 감정제어를 못해서 남자와있단 사실을 알게되었어요 
제가 잘못했던 부분이기에 어떻게든 해명을 하려고 집앞에서 만났지만 
제얘기 하나 들으려고 하지않는 모습에 저대로 화가나서 다음날 출근하는거 보고 
제마음 정리해서 잡지않겠다고 연락한뒤 아직 아무런 연락을 하지 않은상태입니다. 

이게 저번주 토요일까지의 일이구요. 

상대마음이 궁금해요 이제 아예 문을 닫아버린거겠죠?... 
다시 기회가 올까 그게 궁금하네요... 
다른 분들이 보기엔 어떨까 싶기도 하고요. 
사실 다시 연락이오면 제가 잡을수있을지도 의문이네요... 
답답하기도 하고 이렇게라도 털어놓으면 좀 편해질거같아서 
글을 쓰게됐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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