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글쓰는 것 같네요.
오랜만에 봄꽃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ㅎㅎ
출처는 우리집 베란다에요 ^^
페로칵투스, "적성" 입니다.
페로는 정말 튼튼한 가시를 가지고 있는 종류지요.
가시의 매력에 푹빠지게 하지만,
베란다에서는 한계를 느끼게하는 나쁜녀석 ㅠㅠㅠ
집에 들인지 3년만에 첫 꽃을 보여줬습니다.
꽃송이는 3개,
한 개씩 핍니다.
해가 뜨면 펴지고 해가 지면 모여서..
절대 사진으로만 봤다고 합니다.
하필이면 이번 토요일 출근에,
주일날 구름껴서 실물은 결국 못봤네요...
그래서 아내가 찍어줘서 겨우 보게 되었답니다.
가시가 안쪽으로 말려서 사람을 잘 찌르지 않는 종류랍니다.
적성, 이쁘지 않나요 ^^?
토요일 오전에 찍은 사진이랍니다~
남은 한송이는 언제 피련지!??!
선물 받은 아이입니다.
마좌냐뇌스?!?! 라는 이름이 있는데,
선인장 고수님의 말에 의하면 천조환?천자환? 이라고 합니다.
가시가 특이한 녀석인데...
솜이 많아서 그런지 통풍이 안되면 깍지 비슷한게 생겨서 음... ㅡㅡ;;
선인장은 얼음땡하고 난 뒤에 꽃을 피웁니다.
여름잠과 겨울잠이 있는데,
겨울에는 물주면 곤란곤란.
잘 재웠더니 꽃을 보여줍니다.
작년에 받아서 올해 꽃을 보니 참 이쁘네요.
동일하게 작년에 선물받은,
웨인가르시아, "니지"입니다.
웨인가르시아 종류는 집에 이녀석밖에 없는데,
노란 꽃이 이쁘길래 이쁘다 했더니 일주일뒤에 왠 박스가..
꽃송이가 한쪽으로만 있는게 좀 아쉽긴 하네요.
꽃이 버글버글 올라옵니다.
앙증맞게 생긴 노란꽃이 핍니다.
이런 귀한 선물주신 이웃님께 감사할 뿐... ㅎㅎ
선인장에 속하지는 않는,
다육식물군 트리뭐시기에 속하는 덴섬입니다.
천원짜리 다육코너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녀석이지요.
식물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가시있다고 선인장이라고 하는데.
선인장으로 분류하기엔 뭔가 아쉽습니다.
잘키우면 분재형태로 이쁘게 키울수 있는 덴섬,
가까운 꽃집에서 천원이면 이런 이쁜 꽃을 볼수 있다요 ^^
마밀라이아, 송하(금송옥)입니다.
흰꽃이 이쁘네요.
쪼끄만해요.
그리고 쪼끄만놈치곤 가시가 아픕니다 ㅡㅡ
송하옥 옆에 있는 흰 선인장이 쥐눈이콩만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작아요~
송하옥과 비슷한 사이즈인데,
이름을 모르는 레부티아 종류입니다.
왜 이름을 모르냐면,
누군가에게 받긴 했는데,
서비스도 아닌거시.. 죽어가길래,
저렇게 형편없는 흙에다가 심어놨는데,
꼬출(꽃을) 보여줍니다.
나는 해준게 없는데,
잘 키워줘서 고맙다고 자기 몸보다 훨씬 큰 꽃을 보여주는 선인장입니다.
허허허...
흙이 형편없어서,
동생편만 많았...
아니 미안해요~
꽃이 지고 난 뒤, 지금은 흙을 바꿔서 건강하게 자라달라고 분갈이 했습니다.
이건 흙바꾸기 전,
바크랑 이상한 쓰레기 섞인 흙이네요 ㅠㅠㅠ
마밀계의 국민이,
등신아닌 등심환입니다.
마밀라이아들은 화관쓴 꽃으로 유명합니다.
아닌것도 있지만서도.. ㅎㅎ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이녀석도 천원에 구입했는데 나중에 등심인걸 알았다는...
꽃을 이쁘게 펴주니 고맙다고 해야지요 ^^
그리고 마밀계의 보송보송 솜털이.
지금은 거의 다 지고 없는 라우이 입니다.
가시가 안아파서 좋다요 ^^
추후 피고 있는 아이들 꽃은 다음에 다시 보여드리도록 하지요.
호응이 좋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