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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817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랑이뭔데?★
추천 : 5
조회수 : 60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10 19:04:52
구양순 / 봄날은 간다
이렇듯 흐린 날에 누가 문 앞에 와서
내 이름을 불러주면 좋겠다
보고싶다고 꽃나무 아래라고
술 마시다가 목소리 보내오면 좋겠다.
난리 난 듯 온 천지가 꽃이라도
아직은 네가 더 예쁘다고
거짓말도 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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