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금세 따듯해졌어요. 꽃도 막 피고...새봄이 처음 만났을때가 정말 추운 겨울날 이였는데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네요.
병원갔다오는 길에 찍어봤어요.
(사진은 어떻게 돌리는건가요ㅠㅠㅠㅠ)
개나리가 너무 예쁘게 폈길래, 새봄이한테 보여주고 싶었어요.
포근한 날씨, 따듯한 햇살, 만개한 꽃. 새봄이가 처음 보게된 것들...
(케이지 너머로만 보여주다가 아주 잠깐 꺼내준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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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새봄이랑 침대에서 마주 누워 말해주는 게 있어요.
이제 행복하기만 하자.
그동안 많이 아팠지, 추웠지, 배고팠지, 외로웠지.
누나가 아직 잘 모르지만, 그래도 약속할게.
이제 배부르고, 따듯하고, 행복하기만 하게 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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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 대해, 새봄이에 대해 아는게 없어요.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어떻게 해줘야 좋아할지..앞으로 새봄이는 어떻게 될지.
그래도 이것만은 꼭 지키리라 매일 다짐합니다.
배부르게 해줄것, 따듯하게 해줄것, 아프지않게 해줄것, 사랑한다는걸 전해줄것.
새봄이가 이제 행복하기만 했으면 좋겠네요 ㅎㅎㅎ